먼 옛날 인류의 소원이 또 하나 나타났다고 하는 것 같다.
약 2600년 전, 고대 이스라엘의 유다 왕국에서 하난야후라는 한명의 병사가 에리야시후라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거기에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통하는 이러한 부탁이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
"와인을 좀 더 보내줘~~"
인류는 술과 함께 걸어온 것이었다.
- 하난야후가 에리야시후에게 보낸 편지
하난야후가 메시지를 쓴 도자기 조각은 1965년에 발견되었다.
대략 기원전 600년 전의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영수증이나 일람표, 편지를 작성하기 위하여 "오스토라콘"이라는 도자기 조각이 이용되고 있었다.
성경 학자와 연구자들은 잉크 문자가 적힌 도자기의 앞면 쪽만을 계속 연구하고 있었지만, 현재의 멀티 스펙트럼 영상 기술을 사용해 보았더니, 3행의 고대 메시지가 더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600년이 지나고 나서, 고대인의 편지를 받는 다고하니 흥분에 몸서리를 쳤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라고 말한 이는, 텔 아비브 대학의 응용 수학과 박사 과정의 학생 시라 하이겐 바움.
오스토라콘의 뒷면에는 50문자로 구성 된 17단어가 적혀있었다.
거기에는, 와인을 보내주었으면 하고, 에리야시후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등...
이미지 기술을 사용하여, 앞면에 추가로 4줄의 문구도 발견했다. 거기에는 두 사람 사이에 은과 오일의 교환에 대해 적혀 있었다.
이 오스토라콘의 발견 장소는 아라드의 요새로 알려진 군의 전초 기지로, 하난야후와 에리야시후가 편지를 교환하고 있을 때, 고대 유다 왕국의 땅이었다. 기원전 586년경, 이 왕국은 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왕에 의해 멸망되었다.
하난야후가 무사히 와인을 받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