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 서비스 Skype의 모바일 앱에서, PayPal을 통해, 개인 간 송금이 가능하게 되었다.
- 세계 22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이용 가능
개인 간 송금 서비스로 알려진 PayPal이 현지 시간 8월 2일, Microsoft 산하의 Skype와 제휴하여 Skype의 모바일 앱에서 개인 간의 금전 교환이 가능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iOS 버전과 Android 용 모두 지원한다고 한다.
PayPal은 Skype에서 개인 간 송금은 이날부터 세계 22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하고 있다. 대상국은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포르투갈, 산 마리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이다.
불행히도 처음 도입이 결정된 것은 22개국으로 우리나라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 Skype의 개인 간 송금, 이것이 최초가 아니다
Skype가 PayPal을 통한 개인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봄, Skype와 PayPal이 모두 eBay 산하에 있던 시절(2011년 Microsoft가 Skype를 인수. PayPal은 2015년 독립) Skype의 데스크탑 PC 버전에서 PayPal을 통한 개인간 송금 서비스가 발표되었었다. 그러나 모바일 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위협이되는 Apple Pay의 존재
Apple이 가을 출시 할 iOS 11에서, Apple Pay에서의 개인 간 송금이 가능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개인간 송금 서비스에 선행하는 PayPal은 이에대해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발언하고 있지만, Paydiant 인수를 통해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있는 개인 간 송금 서비스 Venmo를 산하에 넣고, 삼성 페이와 Android pay, Baidu 등과 제휴, 심지어 Apple도 제휴하는 등 역시 Apple Pay의 존재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