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에는 Google Glass를 개발 했었던 Babak Parviz 씨가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부터 안경형 단말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문이 있었지만, Financial Times가 새롭게, Amazon이 음성 인식 AI 어시스턴스 "Alexa"를 사용한 안경형 단말을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조만간 발표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Amazon의 안경형 단말은 음성으로 제어할 수있는 설계로, Bluetooth 등을 사용하여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하고, 골전도 기술을 이용하여 헤드폰 없이 Alexa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디자인은 일반 안경과 비슷한 모양이 될 것이라는 것.
이 웨어러블 단말의 흥미로운 점은, Google Glass와 같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Financial Times는 Google Glass가 등장했을 때,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문제가 된 것을 감안하여, Amazon이 위와 같은 설계를 실시한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연장 될 것이라는 사실도 전해지고 있다.
Amazon이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의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는 것이 처음 보도 된 것은 2015년의 일이다. 이 때, Amazon에서 취득한 특허는 태브릿과 연결하는 디스플레이 기기에 대한 기술이었다.
이 기술은 모바일 기기로부터 안경에 영상이 전송되면, 투명한 안경 렌즈가 불투명 한 디스플레이로 변화하고 영상을 비춘다는 것.
Financial Times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발표 될 예정의 안경형 단말은 이 기술을 사용한 안경형 단말과는 다른 방향의 것이며, Google Glass 또는 Microsoft의 HoloLens와는 경쟁이 되지 않는 독자적인 위치로 서게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