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위험"의 소행성 "2002AJ129"가 지구에 접근 중

NASA에 의해 "잠재적 위험"으로 분류되어 있는 "2002AJ129"가 현재 시속 약 10.7만 km로 지구로 향하고 있다. 그 속도는, 시속 7300킬로미터로 비행하는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빠른 초계기 "X-15"의 15배의 속도이다.


또한 폭은 약 1.1 킬로미터, 높이 800미터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초고층 빌딩 "버즈 칼리퍼"를 넘는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크기이다.



예정으로는 2018년 2월 3일(토)에 지구에 가장 접근한다.


- 2018년 2월 4일에 "잠재적 위험" 위치까지 최 접근


2월 4일에 지구에 가장 접근하고, 약 420만 킬로미터의 위치를 통과 할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우주 스케일로 보면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이다.


NASA에서는, 지구에서 약 740만 킬로미터의 범위를 통과하는 소행성을 "위험"이라고 정의한다. 올해 통과하는 소행성 중에서는 최대이며, 만일 지구에 충돌하면 작은 빙하기가 도래 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16년 연구에 따르면, 1 킬로미터 급의 소행성이 충돌 할 경우, 지구 평균 기온은 8도 저하된다. 그 영향은 몇 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어둡고, 춥고 건조한 환경이 될 것이다.


또한 최악의 경우, 먼지가 지상에 떨어지고 탈 때까지 6년 걸리고, 또한 매연이 10년 동안 대기에 잔류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하지만, 안심하기 바란다. 지구에 충돌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행히 NASA는 이번 2002AJ129가 충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지구와 충돌하는 코스에 있었다면, 지금의 시점에서는 궤도를 분산할 수 없다. 그래도 충격을 완화하고, 사람들의 생명과 건물을 보호하는 대책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충돌 지점에서는 주민을 대피시키거나 중요한 시설을 이전하는 등의 방법을 생각 할 수있다.



소행성의 궤도, 크기, 모양, 무게, 성분, 회전 속도 등을 알면, 만일 충돌 했을 경우의 피해를 다소나마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그것을 가능한 한 빨리 확인하는 것이다.


- 속속 발견되는 소행성


2017년 12월 24일에 NASA의 관계자가 말한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17,495개 정도 지구에 접근한 천체가 발견되었으며, 그 중 17,389개가 소행성이라고 한다.


지구 주위를 떠 다니는 천체는 최근에도 속속 발견되고 있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571개와 1,888개, 2017년 12월 시점에서는 1,985개나 발견되었었다.


- 소행성의 충돌을 방지하는 우주선을 열심히 개발중



현재 NASA는 소행성의 충돌을 방지, 냉장고 정도의 크기의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에 특히 위험하지 않은 작은 소행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계힉하고있다.


이 실험은 소행성의 궤도를 돌리고 지구를 지키는 방어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이중 소행성 진로 변경 실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DART)"라는 실험은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켜 그 진로를 변경. 첫 번째 궤도의 차이는 아주 작을 것이지만,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동안 서서히 크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