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시대의 병아리(새끼 새)의 작은 화석이, 공룡 시대에 어떻게 조류의 조상이 등장하게되었는지를 아는 단서를 준다.
중생대(2억 5000만년에서 6500만년 전)의 화석은, 에오에난티오르니스류의 새끼이다. 거의 완벽한 골격을 유지하고 있어, 지금까지 발견 된 고생대의 조류 화석으로서는 가장 작은 부류에 속한다.
- 태어난 직후 죽었던 1억 2700만년전의 새 새끼의 진화의 열쇠
크기는 5센티미터도 안되는, 평균적인 인간의 새끼 손가락보다 작다. 살아있었을 때의 체중은 겨우 8.5 그램정도였을 것이다.
이 화석이 중요하고 독특한 점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죽었다는 것이다. 이 기간은 조류의 골격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즉, 새끼 새의 짧은 일생 덕분에, 이러한 종의 뼈의 구조와 발달을 분석하는 귀중한 기회를 얻은 것이다.
골화(뼈의 발달 과정)를 조사하는 것으로, 새끼 새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있다. 그것이 날 수 있었는지 여부, 부화 후 어미의 도움이 필요했었거나 자력으로 살 수 있었는지...등 다양한 의문을 해결하는 단서가 된다.
- 조류의 진화의 다양성은 새끼 새의 발달 전략에 있다
논문의 수석 저자 인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파비안 노르(Fabien Knoll)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조류의 진화의 다양성은, 다양한 새끼 새(병아리)의 발달 전략과 성장 속도의 차이의 결과입니다. 뼈의 발달을 분석함으로써 진화의 특성 전체를 알 수 있습니다"
화석이 매우 작기 때문에, 연구팀은 싱크로트론 방사를 이용하여 1미크론 미만의 스케일로 사진을 촬영하고, 매우 미세한 작은 구조를 관찰했다.
그 결과, 병아리의 흉골이 아직 주로 연골로 되어있어 딱딱하게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새끼 및 다른 에오에난티오르니스류의 유조에서 관찰 된 골화 패턴이 고대의 조류 그룹의 발달 전략이 지금까지 생각해온 것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뼈가 발달하지 않다고 해서 반드시 새끼가 어미의 도움을 필요로했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어쨌든, 현재 명확하게 단정 할 수는 없다. 오래전에 사라진 새들의 발달 전략을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via scienc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