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수사를 위해 Apple의 iPhone 잠금 해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요청, 이에 대해 Apple은 어디까지나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거절하고 있는 반면, 백악관은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대의 iPhone 만이라고 재차 강조, Apple에게 수사 협력을 제의했다.
- "백도어의 설정은 요구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주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수사를 위해, 법원이 Apple에게 범인이 소유하고 있던 iPhone 5c의 잠금 해제에 필요한 정보의 제공을 요청했지만, Apple의 팀 쿡 CEO가 이를 거부 한 것은 이미 언론에 보도되었었다.
이에 현지 시간 17일, 백악관의 조쉬 어니스트 대변인은, 법무부는 iPhone에 백도어를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번 사건에 관계가 있는 한대의 iPhone 만이라고 강조했다.
기자들에 대한 짧은 브리핑에서 대변인은 FBI는 이번 사건에 대해 최대한의 수사를 하려고 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이것이 중요한 국가 우선 순위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