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나는 쥐....
설치류의 쥐가 아니고 다리에 쥐.
수영을 하다가 종종 겪게되는 것이 쥐다.
특히 수영에 미숙한 사람에게 쥐가 잘 생긴다고 하는데...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호흡의 불량 때문에 쥐가 생긴다.
수영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특히 힘들어하는 것이 호흡법이다. 육지에서 생활하는 인간이 물속에서 헤엄치면서 호흡하기는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영을 하다가 숨이 가빠오면 자기도 모르게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급하게 숨을 들이키는 것이다.
그러면 혈액 속에 탄산가스의 양이 갑자기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됨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이 균형을 잃고 경련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쥐가 나는 과정이다.
쥐가 나는 것을 피하려면 무작정 물에 뛰어들어가서는 안된다.
먼저 충분한 준비 체조를 한 후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 수영을 하다가 근육이 늘어나는 순간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그에 대비한 운동을 철저히 해두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수영 호흡법에 능숙해지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