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회사 Strategy Analytics가 발표 한 최신 데이터를 보면, 2016년 1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4,900만대로, 2015년 1분기의 1억 9,800만대보다 4.5%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에 따라, 성장률은 둔화되고 재고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중국이 세계 최대의 시장 인 것에는 변함이 없고, 2016년 1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출시 된 스마트폰 3억 3,460만대의 약 3분의 1이 중국에서 출하되었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OPPO와 Huawei
업체별로는 화웨이(Huawei)의 출하 대수가 전년의 1,120만대에서 48% 증가한 1,660만대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광범위한 유통 채널과 "Mate 8" 등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OPPO와 Vivo 등과의 충돌로 인해 하이 엔드 시장에서 Huawei의 성장에 그늘이 보이고 있다고 Strategy Analytics는 지적하고 있다.
OPPO는 전년 동기 대비 67%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2016년 1분기 중국에서 1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샤오미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R", "A" 시리즈는 중국의 중소도시와 교외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급속 충전 기술은 상하이 등의 도시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샤오미, 애플은 부진.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Vivo
한편, 샤오미는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9%가 감소한 1,280만대로 시장 점유율 2위에서 3위로 다운됐다. 회사는 중저가에서 화웨이와 삼성과 경쟁하고 있다.
Vivo는 전년 동기의 7%에서 12%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Strategy Analytics는 회사의 성공 이유에 대해 뛰어난 하드웨어 디자인, 제품 품질의 향상, 소매 부문의 침투,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있다고 한다.
애플은 12%에서 11%로 시장 점유율이 소폭 다운되어, 5위를 차지했다. iPhone 6s의 수요 둔화와 OPPO 등과의 경쟁 심화가 점유율 감소의 배경 인것 같다.
Source:Strategy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