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디어 DigiTimes는 17일,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2016년 4분기까지 계속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이 DigiTimes에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 애플이 "iPhone 7" 시리즈에 256GB의 스토리지를 갖춘 모델을 추가하기로 결정한 여파로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가격 상승도 2016년 4분기까지 계속 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또한 NAND 플래시 메모리 업계에 대한 애플의 영향력은 매우 큰 것으로, 이 회사가 작년 한 해 동안 "iPhone 6"및 "iPhone 6s" 시리즈에 사용하는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양은 2015년의 전체 공급량의 약 15%를 차지했다고 되어있다.
한편 이번, 2017년 1분기에 들어 신형 iPhone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면, 이에 따라 NAND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도 지적되었다.
또한 현재의 상황은 노트북 PC 제품에 SSD 채택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메이커에 있어서는 보다 저렴한 HDD를 채용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인 의미에서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