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는 다들 아실 것이다.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를 하는데, 자신의 실력을 과신한 토끼는 게으름을 피우다가 꾸준히 전진하던 거북이에게 진다는 이야기다.
이달 초 태국에서 개최 된 한 애완 동물 관련 행사에서, 아주 진지하게 토끼와 거북이의 경쟁이 벌어졌는데, 그 때 촬영한 동영상이 facebook에 공개되었다.
그런데 승패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 동영상은 현재 1,200만 회 이상 재생되었고, 공유는 20만에 가깝다고 한다.
- 스타트 후 처음에는 토끼가 리드
양쪽으로 나누어진 직선 코스 앞에 늘어선 토끼와 거북이. 이솝 우화처럼, 거북이 군이 먼저 시작한다. 몇 초 후 경기 운영요원이 토끼 엉덩이에 신호를 주니, 예상대로 토끼는 앞으로 전진, 거북이를 앞지르기 시작한다.
- 휴식하는 토끼
거북이를 제치고 토끼 군은 무려 이솝 우화와 마찬가지로 코스 중간 쯤에서 휴식. 느릿 느릿 전진하고 있는 거북이를 감상한다. 일정한 행보를 계속하던 거북이가 토끼를 따라잡기 시작. 그에 따라 경기장에서는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아무래도 토끼 군은 회장의 박수에 정신을 빼앗겨 버린 것 같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 사이에 거북이는 슬금 슬금 골에 접근.
그러자 토끼가 갑자기 이동하기 시작. 거북이가 골인 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관객들은 일제히 "꺄"라는 소리가. 이에 놀란 토끼는 또 멈춰버린다.
via facebook
무려 이솝 우화와 같은 결과가 되었다. 억지로 짜 맞춘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