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부메랑", 왜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 밑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가 있는 집으로 되돌아 가는 이른바 "부메랑화"는 불만이다.


2015년 미국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가 회복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살고있는 18~34세 청소년의 수는 고수준으로 머물고 있다.


그 큰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학자금 대출이다.


빚을 갚아야되기 때문에 매달 지출액이 높아, 그것이 젊은이의 자립과 주택 구입, 경제로의 공헌을 막고 있다.


미국의 학자금 대출의 채무 잔액은 전례없는 수준이다. 관련 기관이 공공 및 비영리 사립 대학 2,010개 중 1,05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015년에 졸업 한 학생(대학당) 평균 부채는 3,000달러 ~ 5만 3,000달러에 달해 가장 높은 수준의 대학 200개교는 평균 부채가 3만 5,000달러를 초과했다.



그러나, 다트머스 대학과 몬태나 주립 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을 집으로 돌려 보낸 가장 큰 이유는 부채가 아니라고 한다.


"부메랑조"와 독립조의 큰 차이는 대학을 수료했는지의 여부이다. 2년제 또는 4년제 과정을 수료 한 학생에 비해 전체 과정을 수료하지 않은 학생이, 친가로 돌아갈 위험이 40%나 높았다. 또한 연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살고있는 학생이나, 자택을 소유하고 있는 학생은 집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낮았다.


하지만 데이터를 살펴보면 상황은 더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가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빚이 원인이라고 되어있다. 그러나 우리의 조사에서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라는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다트머스 대학의 제이슨 하울 교수는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학위를 수여하면, 더 높은 수익의 길이 열린다. 실제로 경기 침체 후 일자리의 99%는, 적어도 대학에서 뭔가를 배운 사람에게 치우쳐있다. 즉,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젊은이의 대부분은 수입이 적고, 자립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학위 여부는 학생 대출보다 심각한 문제다. 부채는 긴 시간을 들이면 대처가 가능하다. 그러나 고등 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사람은 수료 한 사람보다 항상 수입이 적을 수 있다는 것이 통계에서 시사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노력하지 않았던 "게으른" 사람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우선,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쪽이 압도적으로 대학 졸업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다.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은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보다 8배, 대학을 졸업 할 확률이 높다. 대학의 학비는 이상 할 정도로 급증하고, 경제적인 지원이 따라가지 않는다.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을 수료 할 수 없는 큰 원인은 대학에 다니는 비용을 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요인도 있다. "학자금 대출 부담은 인종적 소수자에게 특히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하울은 말하고 있다. "이 실태는 학자금 대출이 일부 청소년들을 돕는 한편, 인종의 차이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시달리고 있다는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학위취득을 위한 빚이 10% 많았던 흑인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20% 높다. 동일한 조건에서 백인 학생에 큰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종종, 흑인 가구는 공정한 신용 기관에 대한 액세스가 제한되어 있어 흑인 학생들은 고금리의 민간 금융 회사를 선정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제 격차가 대출 상환을 어렵게하기 때문에, 흑인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