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특수 부대 SWAT와 도둑 고양이

서양의 군사 조직은 고양이 등을 마스코트로 하는 풍습이 남아있지만,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특수부대 SWAT에는, 마스코트로 사랑을 독차지 받았을뿐만 아니라 단독 주택까지 주어진 고양이가 있다.


게다가 이 집은 시판품이 아니라 대원이 DIY로 차려졌다는, 매우 드문 물건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너무 호화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집이 이렇게 훌륭하게 마무리 된 것은 약간의사정이 있었다는 것.



- SWAT의 부지 내에 돌연히 나타난 붙임성 있는 삼색 털 고양이


삼색 털 고양이 스와트 씨가 보스턴시 경찰의 SWAT 부대에 소속 된 것은 2013년의 일이다.


당시 SWAT의 부지 내에 출쩍 나타난 그녀(고양이)는 대원들에게 배를 보이며 애교를 부렸고, 낮에는 대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매우 친절한 자세가 높게 평가되어 마침내 마스코트 고양이에 임명되었다. 이름도 그대로 스와트로 하고....


<매우 애교스러운 삼색 털 고양이 스와트>


- 실종? 경악하는 SWAT 대원




2년 후, 2015년 11월 중순, 그녀는 갑자기 행방 불명이 되어버렸다. 가족이상으로 대했었던 대원들은 사기가 꺾였고, 우울증에 빠지는 대원들도 나오기 시작.



사태를 심각하게 본 보스턴시 경찰이 그해 12월말에 공식 Facebook에서 일반 서민에게 고양이의 소식을 묻기 시작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 2개월 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온....


그리고 또 2개월 후,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훌쩍 돌아왔다. 대원들은 무사하게 귀환 한 그녀를 반겼지만, 또 이런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녀가 문든 사라진 것은 그날이 처음은 아니었다.


경찰의 홍보에 따르면, 훌쩍 떠나는 습관의 스와트는 지금까지도 갑자기 실종되었다가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곤 했다는 것이다.


이번처럼 2개월 정도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원들은 그녀를 억류시킬 방법을 생각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그녀에게 멋진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것...


- 새로운 발상으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을 설계, 건축한 SWAT 대원



그래서 그들은 발상의 전환을 도모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야외 활동에 따라서 개방적인 집을 설계. 강요하지 않고 언제든지 돌아오고 싶어지는 집짓기를 시작했다. 그중에는 스와트를 위해 밤늦게까지 일을 한 베테랑 대원도 있었다.


- 멋진 집이 완성! 과연 스와트 씨의 반응은?



그리고 올해 2월 10일, 마침내 그 집이 완성되었다. 방 타입은 느긋한 원룸 형태로 밖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넓은 데크와 보스턴의 거리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슬라이딩 유리문 포함. 물론 단열도 제대로 넣어줬다는...



또한 바퀴가 달려있어, 스와트 씨가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사양으로 되어있다. 더할 나위 없는 멋진 집....


스와트는 바로 집에 관심을 보이며 확실하게 입주 했다는. 이제 부대의 오랜 미션이었던 스와트 씨의 집짓기는 마침내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