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생각하는 남자의 "이상적 몸매", 그 150년의 역사

사람들이 떠올리는 "퍼펙트 바디(이상적 체형)"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체형을 파악하는 방법은, 업무상의 필요성과 식량의 입수 용이성과 문화적인 유행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아왔다. 미래 우주 여행과 사람과 기계의 융합에 의해,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체형은 변화할지도 모른다.



아티스트 니콜라이 램(Nickolay Lamm) 씨는 여성의 "이상적인" 체형의 이미지가 얼마나 현실과 동 떨어져 있는지를 테마로,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는 남성의 이상적인 체형에 대해서도, 미국인의 가치관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어떻게 변해왔는지 뒤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187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이상적인 몸매"를 잘 표현한 사진을 수집하고, 그 변천을 3D 모델로 재현했다.


이 모델은 어디까지나 일반화 된 것으로, 당연히 모든 사람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체형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피부색이나 얼굴 만들기, 머리 색깔 등 체형 이외의 신체적 특징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은 미국에게 있어서의 "이상적인 남성"의 이미지가 여기 150년에 크게 변화 해 왔음을 말해준다.



▲ 19세기 후반 비만은 부의 상징이었다. 사치스런 식생활이 재력이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1894년 코네티컷에서 촬영 된 "Fat Man's club"의 단체 사진. 1866년에 설립 된 이 클럽의 회원은 최소 체중이 200파운드(약 91kg)를 넘어야 했다. 이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전국으로 퍼졌다.



▲ 1930년대 무렵에는 비만은 하층 계급을 연상 시키게 되었다. 은막에 등장하는, 돋보이게 긴장된 몸매를 유지해야만 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새로운 이상형이 되기 시작했다.


평균적인 크기, 적당히 근육이 붙은 몸매가 이상적으로 되었다.



▲ 1960년대 후반이 되어서는, 카운터 문화의 유행에 의해, 기업이 만들어 낸 메인 스트림을 연상시키는 외모는 부정되기 시작했다.




장발, 슬리밍 록 스타가 이상으로되기 시작했다.



▲ 1980년대 극단적으로 남성적인, 체육관에서 다져진 체형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바디 빌딩이 주류가 되었고, 액션 스타들은 근육의 크기를 과시했다.



▲ 1990년대가 되어서는, 극단적으로 가꾸어진 체형은 구식이 되어 버렸고, 극히 보통의 체형을 선호하게 되었다.


일부러 역도를 할 필요가 없는, 육체 노동자와 같은 몸매를 남자들은 목표로 하게 되었다.



▲ 현대의 이상은, 어느쪽인가 하면 90년대의 모델과 비슷하고, 날씬하면서도 근육질로~





▲ 그러나 "이상적인 몸매"는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것이다.



▲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상"은 어느 시대에도 남녀 불문하고 현실의 평균적인 체형에서 동 떨어져 있다.



▲ 향후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인류는 스스로의 외모를 더 제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그 때, 어떤 체형이 이상적으로 여겨지게 되는 걸까?


via : How the 'perfect body' for men went from chubby to skinny to muscular over the last 150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