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극에 수수께끼의 그림자?

마침내 물이 발견된건가?


아래의 사진을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참조하기 바람.

대부분의 분화구가 낮게 바닥에 빛을 비추고 있지만, 일부 시커먼 그림자가 눈에 보인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여기에 그림자가 없어야 된다는 사실.


image: ESA/SPACE-X


ESA는 2년 동안 달의 북극을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포착하여 32,000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그 목적은 모든 각도에서 북극에 해가 비치는 것을 촬영하고, 사진을 콜라주하여, 세부 사항이 명확하게 보이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연구자들이 모든 사진을 이어 맞춘 결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그림자가 되어 버리는 부분이 있었다는.


모든 각도에서 빛을 조합 해 어떻게 든 그림자를 밝게 하려고 해도 결코 밝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아주 깊은, 빛이 닿지 않는 어떤 구멍이 있는게 아닐까? 라고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도대체 이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혹시 이안에 달의 얼음이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