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5명중 1명은 광고를 차단하는 브라우저 사용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1명이 광고를 차단하는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스마트폰 사용자의 22%가 광고를 차단



광고 차단의 이용에 대해 PageFair가 정리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3월 현재 19억명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 무려 22%에 해당하는 4억 명이 Opera와 Brave 등 어떤 광고 차단이 기본적으로 작동하는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는 이 비율이 높았고, 이 2개국에서만 전체의 70%인 2억 8,100만 명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유럽과 북미에서는 이와같은 경향은 보이지 않고, 광고 차단기 탑재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동안 활성 사용자는 불과 1,400만 명이었다. 다만 신흥국과 선진국에서 대칭적인 구도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인지는 불분명하고, 예를 들어 영국의 모바일 네트워크 기업 Three는, 네트워크 수준에서 광고를 차단 해버린 첫 유럽 통신사이다.


- "극약" 같은 광고 차단 기능



이전에도 iOS 9에서도 특정 광고 차단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측정을 실시한 결과, Safari에서의 로딩 시간이 74% 가량 빨라지고, 네트워크 사용량은 기존의 53%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하는 보고서가 화제가 됐다는데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에게 광고가 상당한 "말썽꾸러기" 인 것은 확실하다.


한편, 광고를 콘텐츠에 게재함으로써 수익을 내고 있는 게시자는, 차단되어 버리면 비즈니스로 성립되지 않게된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사용자의 목을 죄는 것으로도 이어진다.


자칫 사용자도 퍼블리셔도 공멸이 되어 버린다는 "극약" 같은 광고 차단 기능이지만, 앞으로 이 숫자가 어떻게 변화해 갈런지, 주목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