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자동차 메이커, 애스틴 마틴이 7백만원짜리 스마트폰 출시?

고급 자동차 메이커로 알려진 애스틴 마틴이 6000달러의 스마트폰 "AMR 808"을 발표했다.

 

- 18금과 다이아몬드 사양은 3천 6백만원이나

애스틴 마틴이 Primo Mobile에 위탁하는 형태로 만든 스마트폰 "AMR 808"은 가격이 약 720만원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가치는 브랜드 이름과 겉모습 뿐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뒷면을 검은 가죽으로 덮고,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메탈 프레임, 세라믹 이어피스로 덮인 독창적인 스피커는 7백만원의 가치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강렬한 인상을 보는 사람에게 전해준다.


또한 18금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덮인 모델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것은 30,000 달러로 가격이 급상승.



- 스펙은 슈퍼카 답지 않은...

궁금한 것은 스펙이지만, 4.7인치 디스플레이에 해상도가 1280×720(312ppi), CPU가 Qualcomm의 Snapdragon 801에 2.5GHz, 메모리는 2GB, 내장 스토리지는 32GB, 배터리는 2,000mAh,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인데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유감스러운 스펙으로 되어있다.


이 스펙에 대해 뉴스 사이트 CNET은 "가격을 제외하면, 불행히도 이 스마트폰의 하드웨어는 시크릿 에이전트가 능숙하게 성능을 쫓는 애스틴 마틴의 슈퍼카의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혹평, 다른 뉴스 사이트 Pocketnow도 "2014년의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과거에는 람보르기니가 스마트폰 "88 Tauri"와 같이 6,000달러로 발표했었지만, 이쪽은 외관의 독창성과 가격의 높이뿐만 아니라 스펙도 나름의 내용으로 완성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