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을 괴롭혀온 편두통이지만, 지금까지 그 원인은 두개골 외부에 있는 동맥이 확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덴마크에 있는 Glostrup 병원 Faisal Mohammad Amin씨 그룹이 MRI를 사용하여 조사한 결과, 실은 동맥은 전혀 확장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랜 편두통으로 고생해온 사람들로부터 "그럼, 어째서 머리가 아픈거야?"라는 목소리가 들리는건 당연...
그래서 이 그룹이 편두통만 있고 다른곳은 정상인 건강한 여성 19 사람을 대상으로 머리가 아플 때 재빨리 MRI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관 주위 신경 섬유의 감도가 굉장히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 만 아픈 것이 특징으로, 처음에는 두통이 발생하지 않는 쪽을 비교할 목적으로 MRI 검사를 실시. 그 결과 먼저 지금까지 알려져 왔던 두개골 바깥 쪽의 동맥은 확장하지 않고, 아픈쪽에 있는 두개골 내 혈관이 약간 확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시점에서 편두통 치료제로 처방되는 스마트립탄 등은 불행히도 효과 없음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편두통의 진짜 원인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 섬유의 감도가 증가 하기 때문이라고 결론 지었다. 오랜 상식을 뒤집는 이번 발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파문이 일어나고 있지만, 편두통 치료나 약물 개발에 새로운 광명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지금 현재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