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020년에 투입 할 배터리는 수명 1.4배?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17일, 소니가 스마트폰 등의 작동 시간을 크게 향상 시키는 신형 배터리를 2020년에 등장 시킬 전망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니혼 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 신형 배터리는 스마트폰 등의 휴대 기기를 현재의 1.4배 오랫동안 작동 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같은 용량의 배터리라면 기존 제품보다 약 30% 정도 소형화 시킬 수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양극에 희소 금속을 포함한 코발트 산 리튬 등이 채용되고 있지만, 이 신형 배터리는 더 많은 전기를 축적시키기 위해 황화합물을 채용하고 있다.




유황 화합물을 이용한 배터리의 과제로는 충 방전을 반복하는 중에 유황 성분이 전해액 중에 녹아 버려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들 수 있지만, 소니는 전해액의 재질에 대해 연구하여 이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또한 유황 화합물을 이용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관해서는 삼성 SDI 등도 개발 중이며,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방식의 신형 배터리가 개발되고 있어 빠르면 몇 년 후에 배터리 산업 혁명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nikke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