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년 이전에도 보드 게임이 있었다?

바닥에 새겨진 4000년 이전의 보드 게임이 아제르바이잔에서 발견되었다.


어쩐지 굉장히 친근감이...

옛날 사람들도 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아제르바이잔에 있는 고대 암굴 주거 바닥에, 어떤 패턴을 가지는 작은 구멍이 발견되었다. 사실 이것은, 4000년 이전에 유목민이 놀았었던 고대 보드 게임이었던 것이다.


그 게임은 "58홀"이라는 것으로, 고대의 사람들속에서 대 유행한 것이라는. 현대의 주사위 놀이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한다.


- 유목민들이 플레이 한 58홀




지난해, 세계 유산이기도 한 아제르바이잔 고부스탄 국립 보호 구역에있는 암굴 주거를 방문한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윌터 크리스트(Walter Crist)씨에 따르면, 그것은 "58홀"이라는 게임이라고 한다.


"하운드 앤 자칼"이라고도 불리며, 기원전 18세기 고대 이집트를 통치 한 아메넴헤트 4세 왕의 무덤에서도 동물을 본뜬것 같은 게임 판이 발견되었었다.


<아제르바이잔의 암석에 새겨진 특징적인 구멍 패턴.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게임중 하나라고>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에서 발견 된 것은, 고대 이집트의 것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한다.


근처에서 발견 된 바위 그림의 조사에서, 그것은 기원전 2천년(3000~4000년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시기, 아제르바이잔에서 살고있던 소를 기르는 유목민이었을 것이다.


- 고대 세계에서 대유행한 게임


당시, 58홀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아나톨리아 등 중동 일대로 퍼져있었다. 크리스트 씨에 따르면, 이 게임은 같은 시기에 모든 곳에서 갑자기 출현했다고 한다.




고부스탄 국립 보호 구역은 고대의 바위 그림과 조각으로 유명한 곳이다. 거기에 구멍이 있는 것 자체는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설마 그것이 보드 게임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구멍은 바위에 뚫려 있으며, 그 특징적인 패턴으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엿볼 수 있다고.



- 현대 주사위 놀이와 비슷한 게임


58홀에 대한 자세한 규칙은 불분명하지만, 말을 움직여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현재의 주사위 놀이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 반에는, 중앙에 2열 줄의 구멍과 그 주위를 둘러싸도록 구멍이 줄지어 있다. 주위의 구멍은 5, 10, 15, 20 번째의 것에 유사한 표시가 되어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상단의 구멍은 마치 도착 지점인 것처럼 다른 것보다 크게되어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발견 된 것에도 이와같은 특징이 있다고 한다.




조각을 이동하기 위해 주사위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그런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58홀이 주사위 놀이의 기원이라는 설도 있지만, 크리스트 씨의 생각은 다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유사점은 있지만, 주사위 놀이의 기원은 더 훗날에 등장하는 로마의 "타블라"라는 게임...


- 예전부터 게임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였다


<13세기의 카르미나 부라나에 기록 된 타블라에 열중하는 사람의 중세 삽화>


58홀은 오래된 게임이지만, 더 오래된 것도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울 왕조의 게임(Royal Game of Ur)"라는 게임은, 기원전 3천 세기(4000~5000년전)의 것으로 간주되고 있고, 더 오래되었다.


또한 이집트에는 "세네토"나 "메헹"이라는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들어졌다고하는 보드 게임이있다.


크리스트 씨에 따르면, 각지에서 발견되는 고대의 게임은, 당시 사람들이 문화의 울타리를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게임을 하면 교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게임은 인간 고유의 것으로서 일종의 추상화이다.


게임의 보드판에서 신나게 말을 달렸다고해서 실생활에 아무런 영향도 없는 것이지만, 그것으로 인간 관계의 원활화를 도모 할 수 있었다는.


"그래서 게임은 말처럼 커뮤니케이션의 도구 인 것입니다"


이 발견은 지난해 11월에 개최 된 미국 동양 학회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