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가 갑자기 식탁에서 사라질 날이 올까?

전세계에서 사랑받고있는 바나나는, 연간 8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을 지탱하는 작물의 하나이며, 매년 전세계에서 1000억개 이상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바나나의 품종에서 최고로 재배되는 "캐번디시" 종이 당장이라도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과학 미디어 Live Science가 경종을 울리고 있다.


캐번디시 종은, 수술과 암술을 이용한 유성 생식이 아니라, 묘목에서 성장하는 영양 생식으로 재배된다. 영양 생식의 경우, 성장하는 개체는 동일 한 개체를 복제하기 때문에, 하나의 병원균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모든 개체가 멸망 해 버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프랑스 Bioersity International(국제 생물 다양성 센터)의 수석 연구 직원인 니콜라스 루 씨는 "캐번디시 종에 가장 심각한 위협은 두 종류의 병원균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캐번디시 종을 위협하는 병원균 중 하나가 "Fusarium(푸사리움) 속균"이라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푸사리움 속균은 바나나뿐만 아니라 토마토와 오이, 참외, 딸기, 호박 등에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인 균. 원래 캐번디시 종은, 한때 주류였던 그로스 미셸 종이 1950년대에 푸사리움 균 유래의 줄기로 비교적 병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것을 게기로 개발 된 품종으로, 푸사리움 속 균에 내성을 갖도록 품종이 개량되었다. 따라서 20세기 중반부터 그로스 미셸로부터 변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바나나가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신종 푸사리움 속균에 의해 시들어버리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신종 박테리아는 줄기에 침입하면 식물의 물 공급을 차단하고, 결국 고사시켜 버리는 것. 효과적인 대처법은 발견되지 않았고, 토양의 포자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토양 통째로 소독해야 할 필요가있기 때문에, 한번 농장의 토양이 오염되어 버리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어려운 것 같다는.




신종 푸사리움 속균은 호주, 동 아프리카, 중국, 인도, 대만의 바나나 농장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것. 만약 수출량이 세계 최고 인 에콰도르에 만연해 버린다면, 캐번디시 종의 재배는 사실상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루 씨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캐번디시 종에게 또 하나의 위협이 "Mycosphaerella fijiensis"라고하는 곰팡이. Mycosphaerella fijiensis에 감염되면 잎이 검게 변색하는 "블랙 시가토카병"이 발병하고, 과실의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다. 공기 감염을 하는 Mycosphaerella fijiensis는 기후 변화에 의해 확산 속도가 올라가고,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 위험이 1960년부터 약 50% 상승하고 있다라는 것.


감염되어도 살균제를 살포하여 대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소독제에 내성을 가진 균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 아닌것 같다는....



루 씨는, 재배 품종이 하나의 종에 치우쳐 버리는 바나나 재배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현지 시장에서 발견되는 모든 종류의 바나나를 재배하도록 바나나의 품종을 개종을 설득하고 있습니다"라고 루씨는 말한다.


카디프 대학의 생태 학자 인 샌더슨 벨라미 씨는 "장기적으로 변화를 원한다면, 바나나의 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바나나는 대규모 농장에서 단일 재배되고, 대량의 인원으로 수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벨라미 씨는 "다양한 작물과 함께 작은 농장에서 재배해야합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농장의 풍부한 다양성은 병원체에 대한 회복력이 있고, 농약도 소량으로 끝납니다"라며, "지속 불가능한 농업 시스템 전체에 대해, 캐번디시 종이 부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