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상 "레버넌트", 12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14일, 제88회 아카데미 상 후보를 발표했다.


최다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작품상과 감독상 외에도 곰에 습격 당해 빈사 상태로 방치되어, 복수에 불타는 남자를 연기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 주연상, 톰 하디가 남우 조연상에 지명되었다.


이어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비평가들로부터 좋았다고 한 것은 톰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 세기의 특종"은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 조연상, 여우 조연상, 편집상의 후보가 되었다.



또한 실베스터 스텔론이 "록키" 이후 39년만에 노미네이트 된 것도 화제가 되었다. 이번에는 록키의 후일담 인 "크리 챔프를 잇는 남자"와 같은 록키 발보아를 연기하고 있다. 과거에 같은 역으로 2차례에 걸쳐 후보가 된 것은 폴 뉴먼 등 몇 명 밖에 없다.



제니퍼 로렌스는 "조이(JOY)"로 여우 주연상 후보가 되었다. 노미네이트 된 것은 3년 연속으로 통산 4번째. 25세 이하로 4번이나 노미네이트 된 것은 그녀 밖에 없다.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작곡가 존 월리엄스가 작곡상 후보가 되었다. 월리엄스에게 50번째 노미네이트로, 월트 디즈니(59회)에 이어 역대 2위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노미네이트 된 배우진은 모두 백인이었다. 아카데미 상 발표는 2월 28일(우리시간으로 29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