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회계 연도 2015년 3분기(10~12월)의 결산 발표의 질의에서 내년의 "iPhone" 시리즈의 듀얼 카메라 탑재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소니의 부사장 겸 CFO 인 요시다 씨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의 듀얼 카메라의 채용과 그로 인해 받는 영향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2017년까지 듀얼 카메라 플랫폼을 시작해 주요 스마트폰에 채용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2017년의 iPhone 시리즈의 듀얼 카메라 탑재를 제안했다.
요시다 씨는 이어서 "스마트폰 시장은 현저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니의 하이 엔드 스마트폰 시장은 둔화되고 있다. 따라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따라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의 수요와 제품 일정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스마트폰들이 등장하는 2017년에(듀얼 카메라 모듈) 진정한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요시다 씨는 직접 애플과 iPhone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의 흐름에서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애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iPhone 시리즈의 관습으로 보면 2017년에 발매 될 iPhone은 "iPhone 7s"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iPhoe에 듀얼 카메라 탑재는 과거에도 전해지고 있었고, 애플 제품 관련 유출 정보에 친숙한 애널리스트 Ming Chi Kuo 씨는 올해 발매 될 예정의 "iPhone 7 Plus"에 듀얼 카메라 탑재 모델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듀얼 카메라 모델에서도 계속 소니의 카메라 모듈이 채용된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요시다 씨는 내년에 발매되는 iPhone에 듀얼 카메라 탑재를 전망하고 있어, 아무래도 올해 출시되는 iPhone에는 탑재되지 않을 것 같다.
소니는 2017년 이후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고, "Xperia" 시리즈에 채용 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