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콘크리트가 강한 이유

수천년 전보다 현재의 시대가 뭐든지 잘되어 있는게 요즘이지만....

꼭 그렇지 않은것도 있다.


예를 들어, 로만 콘크리트...다시 말해 고대 콘크리트!



지금시대의 콘크리트와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오래되었다. 

그런데 강하다.....그 비밀은 도대체 뭘까? 천 년의 신비가 또 한가지 해명되었다고 한다.


콘크리트는 현대 건축에 있어 빠뜨릴 수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포틀랜드(Portland cement)" 는 시멘트의 견고한 재료로 200년 전부터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내구성 측면으로서는 로만 콘크리트의 발밑에도 미치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콘크리트 항구가 아직까지 건재하지만 포틀랜드 시멘트 콘크리트는 "바닷물에 잠기면, 오래가봐야 50년이 한계이고, 결국에는 침식이 시작된다." 라고 UC 버클리 Marie Jackson 박사는 말한다.




그래서 세계 각지의 실험실에서 연구를 했는데, 최강의 로마 콘크리트는 석회와 화산암을 일정 비율로 혼합 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eramic Society(미국 세라믹 학회 저널)" 이라는 미국의 광물 학회지에 게재 중이다.


석회와 화산재라는 이야기는 오래전 부터 예상하고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하여 보도한 자료에는.....



"로마인들은 석회와 화산암을 섞어 콘크리트를 만들었다. 수중 구조물의 경우에는 석회와 화산재를 섞어모르타르를 만들어 이 모르타르와 응회암을 나무의 형태로 포장했다. 이것은 바닷물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열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석회는 중화되어(=물의 분자가 구조내에 흡입) 화산재와 반응하여 구조물 전체를 하나로 굳어지게 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장점은 강도뿐만 아니다. 포틀랜드 시멘트 제조는 환경에 좋지 않아, 그 CO2 배출량은 지금의 산업 전체의 무려 7%에 해당하는데, 로만 콘크리트는 환경 친화적이라고....


현재 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이 로만 콘크리트의 원리를 건축에 활용하려고 몹시 분주하게 움직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