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과 꿈과의 관계는?

우리는 매일 다양한 꿈을 꾼다.

"왜 이런 이상한 꿈을?" 이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꿈이야기들이 있는데...

영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씨가 최근 출간 한 저서에서 수면과 꿈에 얽힌 흥미로운 발견과 실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 보름달이 뜰 때는 기상천외 한 꿈을 꾼다?

지난해 발표 된 스위스의 연구에 따르면, 보름달 시기는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고 잠들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그리고 평소보다 잠이 얕아져 수면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된다.



- 인류의 진화가 관계하고 있는가?

보름달 달빛을 이용하여 포식 동물이 사냥감을 노리는것이 인간도 마찬가지로 달빛을 이용하여 사냥을 하고 있었다.


즉, 쫓는 입장이든, 쫓기는 입장이든 보름달은 경계를 요하는 상황으로 편하게 잘 수가 없었던. 그런 상황에서 진화 해 온 탓에 보름달은 평소보다 잠이 얕아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설이 있다.



- 잠이 얕게 되면 꿈의 내용에 영향을 주는가?

"진화설"의 진위는 차치하고, 보름달의 영향으로 잠이 얕게 된다면 그 상황에서 어떤 소리를 듣게되면 꿈의 내용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와이즈먼씨의 생각, 보름달에 이상한 꿈을 꾸기 쉬운 사람들 10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 기상전에 소리를 들려주는 실험

방법은 운동 센서가 부착된 휴대 전화를 이용하여 알람을 설정한다.

기상 시간 40분 전에 센서가 피사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감지되면 어떤 소리를 흘려보내고 깨어나서 꿈의 내용을 보고 해달라고 했다.


- 그 결과....

새소리와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은 사람 → 녹색의 꿈과 풀꽃의 꿈

갈매기가 우는 소리를 들은 사람 → 비치에 있는 꿈

차량이 오가는 소리와 경적 소리를 들은 사람 → 장명이 왔다 갔다 바뀌는 불안한 꿈

다음과 같은 상황에 소리가 꿈의 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치료에 활용

마음의 병 등으로 우울한 꿈을 꾸는 사람들의 뇌는 휴식 시간까지 걱정거리를 안고 있으므로, "기분 좋은 꿈을 보는 방법이 있다면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유형의 치료 방법의 기반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보름달이 뜰 때.....

꿈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잠을 자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