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에 대해 몰랐었던 9가지 진실

커피나 홍차, 에너지 드링크 등 평소 무심코 입으로 들어갔던 카페인. 졸음을 꺠우는 작용에 익숙한 것이지만, 우리가 의외로 몰랐던 것들이....


그 카페인의 알려지지 않은 9가지 사실은?



1. "디카페인"과 "카페인 프리"는 별개


Journal of Analytical Toxicology의 조사에 따르면, 디카페인으로 되어 있는 커피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무려 10종류 중 9개의 커피에서 카페인이 검출되었다. 그 함유량은 8.6 ~ 13.9mg으로 확실히 일반 커피 (95~200mg)보다는 적지만 제로는 아니다. 즉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많이 마시면 결국 보통 커피를 마시는 만큼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질병 등으로 카페인을 줄일 것을 권유받은 사람은 디카페인의 함정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2. 카페인이 효과를 발휘하는 시간은 30 ~ 60분 후


카페인을 체내에 섭취하고 그 효과가 피크에 도달하는데 30~6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섭취한 카페인의 절반의 양을 5시간에 제거라고, 몸에서 완전히 카페인이 배출 될 때까지 8~14시간이 소요. 특히 평소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더 효과가 예민하여, 수면 전문가는 푹 자고 싶다면, 카페인은 적어도 취침 시간 8시간 전에 마시라고 한다.




3. 카페인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다.


몸이 어떻게 카페인을 처리하는 방법은 성별이나 인종, 심지어 피임약의 사용에 의해서도 바뀐다.

뉴욕 매거진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카페인 대사가 빠른것 외에도 흡연자는 비 흡연자의 2배의 속도로 카페인을 처리하는 것 같다. 또한 아시아인은 다른 인종보다 카페인 대사가 느리다고 한다.



4.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커피보다 작다


에너지 음료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250ml 레드 볼에 포함된 카페인의 양은 대략 76~80mg 정도. 일반적인 컵 한잔의 블랙커피 (95~200mg)보다 단연 적다. 한편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에너지 음료에는 설탕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들은 적도 없는 듯한 성분도 섞여 있기 때문에, 단순히 카페인을 주입하고 싶다면, 에너지 음료보다 커피로~~


5. 프렌치 로스트 커피는 커피콩 보다 카페인이 적다


강하고 풍부한 맛이 깊은 볶은 커피는 카페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볶은 콩보다 카페인의 양은 많다고 한다.




6. 카페인은 60여종의 식물에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을 포함하는 것은 커피 콩 뿐만이 아니다. 차잎이나 콜라 너트, 카카오 콩 등 외에도 자연계에 존재하는 나뭇잎과 씨앗, 과일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인위적으로 카페인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7. 커피에 따라 포함 된 카페인의 양은 다르다.


모든 커피가 평등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가 미국에서 인기 커피 브랜드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 커피는 온스당 9.1mg였지만, 스타벅스에는 거의 2배에 달하는 20.6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8. 세계에서 가장 카페인 소비량이 많은 나라는 핀란드


BBC 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카페인 소비가 많은 것은 핀란드.

국가의 평균적인 성인은 1일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전청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약 90%가 매일 어떠한 방법으로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9. 카페인은 음료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 식품 의약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섭취하는 카페인의 98% 이상은 술에 의한 것이라고. 그러나 카페인은 고형의 음식에도 포함하고 있어 예를 들면 초콜릿이나 약 따위에도 들어있다. 또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조사에서는 진통제와 카페인을 함께 섭취하면 40%의 효과가 오르는 것을 알고 있고, 이것은 카페인은 약물의 체내에 흡수가 빨라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