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감정으로 밝혀진 아버지의 비밀
2023. 6. 19.
미국, 네브래스카주 교도소에서 탈옥한 살인범은, 호주로 건너가 이름을 바꾸고 평범하게 살았다. 결혼하고, 아이도 태어났고, 도망자 생활의 비밀을 안고, 사랑받는 가족의 일원으로 살았던 그의 삶이지만, 아들이 DNA 감정을 하면서 마침내 드러났다. 네브래스카 주 연방보안국이 입수한 DNA 증거에 따라, 호주에 사는 존 빈센트 데이먼이라는 이름의 남자는, 사실 미국 교도소에서 탈옥한 살인범 윌리엄 레슬리 아놀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 부모를 죽이고 뒷마당에 묻은 소년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근교에 살던, 윌리엄 레슬리 아놀드는 1958년,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 "언데드"를 보러 가고 싶다는, 당시 16세였던 그의 소원을 거절한 부모를 살해하고 뒷마당에 묻었다. 주변에는, 부모님이 여행을 갔다고 얼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