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악의 해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해는 몇년도였을까?


중세를 전문으로하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역사 학자 마이클 맥코믹 씨에게 물었더니...."서기 536녀"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전염병이 유럽 인구를 절반으로 다운시킨 1349년도 아니고, 스페인 독감의 유행으로 5000만에서 1억 명의 희생자가 나온 1918년도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신라 법흥왕 23년, 고구려 안원왕 6년, 백제 성왕 14년....병진년이었다.


도대체 536년에, 세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536년, 신비의 안개가 태양빛을 가렸다



그 해,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수수께끼의 안개가 드리운 18개월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둠에 싸이게 했다.


"1년 내내 마치 달처럼 태양이 빛을 잃게되었다"라고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프로코피우스는 적고있다.




536년의 여름 기온은 1.5~2.5도 떨어졌고, 과거 2300년만에 가장 추운 10년이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는 여름에 눈이 내렸고, 작물은 마르고 굶어죽는 사람이 나왔다.  "내려온 노란 먼지를 손으로 쓸어 담을 수 있었다"라고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다.


한반도에서는 천둥이 쳤고, 전염병이 유행했다. 아일랜드는 536~539년에 걸쳐 흉작이 계혹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541년 이집트에 있었던 로마 제국의 항구 도시 펠루시움을 선 페스트가 덮쳤다.



"유스티니아누스의 재앙"이라고 불리게되었던 그것은, 터무니없이 기세만연했고, 동로마 제국의 2~3명에 1명의 목숨을 빼앗고, 제국의 붕괴를 앞당겼다.


- 수수께끼의 안개의 정체는 대규모 분화에 의한 화산재였던 것으로 밝혀져


이 암흑 시대라고 불리는 시기를 덮었던 신비로운 안개의 원인은 긴 수수께끼로 되어왔었다.


그러나 맥코믹 씨들이 스위스의 빙하를 분석 한 결과, 범인은 536년 초에 일어난 아이슬란드 분화에 의해 북반구에서 마구 흩어진 화산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40년과 547년에 큰 폭발이 있었고, 이에 전염병의 유행이 뒤따라, 유럽 전역의 경제 활동은 640년까지 정체하게 된 것이다.


- 이상한 여름의 기온 저하와 화산 폭발과의 관련성



1990년대의 나무의 나이테 연구에 의해, 540년 전후의 여름은 이상할 정도로 추웠다는 것이 밝혀졌고, 그 이후 그 원인 규명이 진행되어 왔다.


화산이 폭발하면, 유황과 창연(비스무트)같은 물질이 대기중으로 올라가, 그것이 에어로졸의 막으로 되어 햇빛을 반사한다.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스위스, 베른 대학의 미하엘 시글 씨 등이 그린랜드와 남극에서 채취한 얼음의 데이터를 연륜과 비교, 과거 2500년간에 생긴 비정상적인 기온 저하는 모두 사전에 화산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시글 씨들에 따르면, 535년말 또는 536년 초, 그 다음 540년에 아마 북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의해 당시의 일조량 감소와 추운 기후를 설명 할 수 있을것이라고.


- 최신 고해상도 기기로 발견된 화산 유리 입자



한편, 맥코믹과 함께 연구를 한 미국 메인 대학의 폴 마에후스키 씨는 국제적인 팀을 이끌고, 2013년에 스위스 알프스의 니훼티 봉 빙하에서 채취 한 빙하 코어를 조사했다.


그것은 72미터의 얼음 샘플로 2000년분의 화산재, 사하라 사막의 모래 폭풍, 인간 활동의 흔적이 남겨진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 샘플을 레이저로 120미크론(적설 수일~ 수주간에 해당)단위로 구분하는 최신 장비를 이용하여 분석. 지난 2000년 사이에 발생한 모래 폭풍, 분화, 납 오염을 1개월 단위로 밝혔다.


그 결과, 536년 봄의 얼음으로부터 화산 유리 입자가 2개 발견되었다.


이것을 X선으로 살펴보니, 유럽 호수와 이탄 습지 및 그린랜드의 빙하 코어에서 이전 발견 된 것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전 발견 된 입자는 아이슬란드 화산과 비슷하다.


이러한 화학적 유사성은, 스위스에서 채취 된 빙하 코어의 입자가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날오온 것이라는 가능성을 엿보게하는 것이라고.



현재 분화가 생긴 것이 북미였는지, 아이슬란드였는지는 단정 할 수 없다.


그래도 536년의 바람과 기후가 분화의 연기를 남동쪽으로 흘려, 유럽 전역을 횡단하고, 아시아에까지 이르게 한 것은 틀림없다고 메인 대학의 연구자는 말하고 있다.


이것이 태양을 가진 안개의 정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