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임사 체험자가 말하는 죽은 직후의 모습

살아있는 사람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람은 태고적부터 죽음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고, 의식을 지낸다거나 "저세상"을 이해하려고 이것 저것 상상을 부풀려 생각해왔다.



죽음은 인류에게 남겨진 마지막 수수께끼이며,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고해도, 대다수는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왜냐하면 사망자가 살아나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사 체험을 했다는 사람은 적지않게있다. 해외 게시판 Reddit에 "죽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이라는 질문을 올렸고, 그에 대해 많은 답변이 이루어졌다. 그들의 답변은 실로 다양했다는...



1. 책을 읽는듯한 느낌


5년 전, monitormonkey 씨는 큰 수술 중에 출혈로 임사 체험을 했다.


"우주 같은 곳에서 깨어났다. 별과 빛은 보이지 않았다. 떠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거기에 있었다. 춥지도 덥지도 았았고....어느쪽도 아니고, 단지 온화한 느낌이었다. 근처에 빛과 사랑이있는 것을 느꼈는데, 바로 가고 싶다는 중동도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생각해보았지만, 몽타주와 같은 느낌은 아니다. 어느쪽이냐하면, 책이나 일기장을 넘기고 있는듯한 느낌이랄까...어쨌든, 이 경험으로 다소 생각이 바뀌었다. 아직 죽는 것은 무섭지만, 죽으면 어떻게될까라는 걱정은 없어졌다"



2.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Schneidah7 씨는 80km로 주행중인 오토바이로부터 튕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때, 임상적으로는 죽어있었다. 구급차가 올때까지 도로에 쓰러져 있었고, 그 사이에 누군가가 나를 위로해준 것을 기억한다.




"도로에 누워있었고, 주위가 서서히 어두워져가고 있었다. 의식을 완전히 잃지않았었는데, 누군가가 외치는 소리도 들렸다. "정신차려, 이 바보야"라고 하면서 헬멧을 두드렸다. 눈을 떠보니 바로 옆에 형님이 웅크리고 앉아있었어, 몇 년 전, 약물 과다로 죽었던 형님이..."


"그가 시계를 살짝보고 "또 올게"라고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졌어. 기분은 좋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사고 후유증으로 지금도 기억이 온전치 않다고 한다.



3. 정원과 회전 목마와 어린이


많은 임사 체험자가 죽음을 "무"라고 설명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장이 멈춰버린 IDiedFor ABit 씨의 체험은 크게 달랐다.


"뒤쪽으로 굉장히 천천히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속인것 같고, 천천히 어두워지거나 밝아지고 했다. 문득 저 멀리 정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꽃이 만발한 것은 아니고, 단지 땅에 군데 군데 풀이 자라고 있었다. 중간에 회전 목마가 있고, 그 주위를 아이 2명이 매달려 있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이 사람은 6분간 심장이 멈춰 있다가 살아난 케이스라고 한다.



4. 스누즈 버튼을 누르다


10대 시절, 화학 요법을 받은 TheDeadManWalks 씨는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코피가 나와 멈추지 않게되었다.


패혈증과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 감염으로 병세가 악화되어, 임사 체험을 했다. 그 때는 그는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무엇보다 최악인 것은, 그 달콤한 유혹이다. 아침 7시에 알람의 스누즈 버튼을 누르고 싶어지는 느낌이라고나할까. 한번, 두번 정도 누르고...그리고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했던 기억이...잠을 자고있는 경우는 아니고"





5. "무" 그 자체였다


오토바이 사고로 Rullknuf 씨는 심장이 멈추고, 경련을 일으켰다. 2분 후, 친구가 소생시켜주었다.


"단지 의식이 없어진 것뿐이다. 꿈꾸는것도 아니었고, 뭔가 보이는 것도 없었다. 단지 아무것도 없는 "무"였을 뿐이다. 10번 이상 어떻게되었는지 물었고, 확실히 지금 살아있는것에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