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은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인다?

지난 2019년 8월에 과학 잡지 Heart에서 발표 된 최신 논문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 낮잠을 자고있는 스위스 성인은, 낮잠을 자지않는 사람보다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것을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35~75세의 스위스 성인 약 7500명을 피험자로, 각각 주간에 낮잠이나 야간의 수면 시간, 생활 습관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아,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여러 의학 적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고한다.


조사에 따르면, 피험자의 반수 이상이 낮잠을 자고 있지않다고 대답했고, 낮잠을 자고있다고 응답 한 피험자는 총 1448명이었다. 피험자 가운데 667명은 일주일에 1~2회, 411명은 3~5회, 370명은 6~7회 낮잠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구에서는 최장 8년간의 추적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피험자 중 155명이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 연구자에 따르면,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자고있는 피험자는, 낮에 느끼는 과도한 졸음과 야간의 수면 시간 등의 인구 통계를 가미한 상태에서도, 낮잠을 자지않았던 피험자들보다도 심혈관 질환을 앓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1~2회보다 많은 낮잠을 주간에 자고있었던 피험자는, 심장 질환의 위험이 더 좋았다는 결과는 얻을 수 없었다는 것.



일주일에 1~2회 정도의 낮잠은 "스트레스를 완화, 야간의 수면 부족을 보충하기위한 귀중한 방법이며,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있다"고 연구진은 적고있다. 실제로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수면 부족이 비만,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정신적 고통 등의 위험 인자임을 경고하고, 그런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낮잠은 유효한 수단 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하루에 최소 7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런 층이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취하는 것은 건강면에서 매우 큰 효과를 얻는것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성인에 대해서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 65세 이상이되면 다른 연령층보다 건강상의 문제를 안고있는 경우가 많고, 또한 더 긴 낮잠을 취하기 쉬운 경향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피험자의 경우 낮잠을 잠으로써 얻을 수 있을 심장병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서는 낮잠 시간과 심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강한 관련성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하지만, 과거의 연구에서는 너무 긴 낮잠을 취하면 오히려 심장 혈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나와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모든 피험자에 의한 자기 신고가 기반이었으며, 연구 샘플이 피험자에 심장병 환자가 적었다는 점에 유념해야한다. 하지만 연구 결과가 "낮잠이 건강한 습관이다"라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것임에는 분명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너무 긴 낮잠을 취하는 것은 과거의 연구 결과에서도 추천되고 있지 않지만, 많은 수면 전문가들은 "20분 정도의 낮잠"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의력과 성능, 기분이 업되는 긍정적 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