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창의적인 생각에는?

카페인은 졸음을 떨쳐버리는 효과와 운동 능력 향상이라는 효과 이외에, 창의적인 생각을 방해한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었다. 그러나 아칸소 대학의 심리학자 인 달리야 L. 자베리나 씨의 연구에서는, 창의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영향은 없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있다.



자베리나 씨는, 논리적으로 추론 한 정답을 빠르게 제대로 이끌어내어 문제를 해결하는 "수렴적 사고"와, 많은 생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는 "확산적 사고"가 카페인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실험에는, 여성 60명, 남성 28명 등 총 88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는 18세에서 35세, 주 5일 이상, 1주일에 1~2잔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 선택되었다.



참가자들은 44명 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두 그룹 모두 200mg의 카페인(약 350ml의 커피에 해당)이 들어있는 캡슐을 마시도록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캡슐을 마신것은 하나의 그룹만이었고, 다른 그룹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캡슐을 마셨다.




캡슐을 마시고 20분 후, 참가자에게는 수렴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제가 72문항이 출시되었다. 계속해서, 발산적 사고를 측정하는 말이나 그림에 의한 표현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평가하는 성인용의 토랜스의 창의적 사고 테스트(ATTA)가 출제되었다.



카페인 캡슐을 섭취 한 그룹은, 수렴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제를 평균적으로 29문제 정답을 맞추었고,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캡슐을 마신 그룹은 평균 25문제를 맞췄다. 그러나 ATTA의 결과는 두 그룹의 결과에 큰 차이는 없었다는.


"실험에서는, 200mg의 카페인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 시켰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 능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커피를 계속 마셔도, 창의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자베리나 씨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