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기본적으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나 스스로 아무래도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것에 대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일까?
이것은 큰 문제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행복도가 어느 정도,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설정치"에 좌우되는지에 대해서,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기본적인 행복도가 높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것이다.
방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서모스탯과 같이, 인간에게는, 미리 정해져 있는 행복도의 설정치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메커니즘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행복도에 영향을 주는 습관이 있는 것도 알려져 있다. 즉,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
1. 행복한 사람은 "올바른 목표를 설정한다"
내걸은 목표가 장기적 행복도에 영향을 준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연결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때, 사람들은 가장 행복하다.
직장에서도 이것이 해당된다.
임하고 있는 일이 보다 큰 목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주위의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생각될 때, 일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수많은 연구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일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전체적인 행복감도 높아지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충 말하면, 경쟁적인 목표와 협조적인 목표를 구분할 수 있다.
. 경쟁적 목표 : 내가 남보다 뛰어나고, 남들이 자신보다 뒤떨어지기를 바라는 것.
. 협조적 목표 : 친구와 가족, 이웃을 향상시켜 모든 사람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
가장 행복한 사람은, 경쟁적인 목표보다 협조적인 목표를 더 많이 내세운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성공 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성공도 축복할 수 있게 된다.
2. 행복한 사람은 "긍정적 일에 집중한다"
매사에 완전히 좋거나 완전히 나쁘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험에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포함된다. 레스토랑에서의 훌륭한 식사도, 주차장 찾기의 고생으로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르고, 테이블이 관엽식물에 너무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행복한 사람은, 긍정적인 것에 집중하고 부정적인 것은 잊어버린다.
긍정적인 요소들에 집중하는 것이 행복감을 높이는 데는 다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깨어있는 일에 나쁜 부분이 아니라 좋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그 자리를 더 즐길 수 있게 된다.
2) 초점을 맞춘 정보가 더 기억에 남기 쉽다
나중에 그 일을 돌아보았을 때, 좋은 점을 더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다. 그러한 기억이 한층 더 행복도를 높여 준다는 것이다.
3. 행복한 사람은 "타인을 용서한다"
긴 인생에서는, 언젠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당신에게 나쁜 짓을 하겠지요. 가장 친해야 할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거나 심술을 부릴 수도 있다.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은 용서를 함으로써 상대방이 기분 나쁜 사건을 자세히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면, 그 사람을 보거나 그 사람을 생각했을 때에, 부정적인 추억이 되살아나는 일도 없어진다.
만약 용서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당한 불쾌한 일의 상세한 것을 쭉 기억하고 있게된다. 그러한 사회적 고통의 기억은 육체적 고통의 기억보다 훨씬 더 사라지기 어렵다.
과거에 있었던 불쾌한 일을 떠올릴 때마다 분노나 분함, 부끄러움 등의 감정이 재생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한편, 신체에 받은 고통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고스란히 재체험하려해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이제 그 사람을 완전히 신뢰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심술궂은 사람, 제멋대로 인 사람, 신뢰할 수 없는 사람 등 앞으로는 사귀고 싶지 않은 상대로 있을 것이다.
그 경우에서도, 상대로부터 과거에 당한 것을 용서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질질 끄는 일 없이 그러한 일을 잊을 수 있다.
그런 추억들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지거나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