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에는 물고기보다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아진다?

세계가 직면 한 심각한 문제에 대해 연구 토론을 계속하고 있는 단체 "세계 경제 포럼"이 지난 19일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이대로 가면 2050년까지 바다에 떠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무게로 비교하면, 바다속에 있는 물고기의 양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 계속 증가하는 플라스틱 소재

비교적 저렴하고 가공하기 쉬운 플라스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소재 중 하나이다.



과거 50년간 플라스틱 소재의 이용은 20배로 급증했고, "앞으로 20년 후는 현재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세계 경제 포럼은 예상하고 있다.



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은, 상품을 포장하는 봉투나 상자 등 제품 패키지라고 한다.


- 약 3분의 1이 자연 속에 버려지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은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보면 플라스틱 포장의 약 3분의 1이 재활용 및 쓰레기 수거 시스템에서 벗어나 있어 자연 속에 폐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바다에 매년 800만 톤

현재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800만 톤. "1분마다 트럭 1대분의 플라스틱을 바다에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것.


이대로라면 과연 어떻게 될까?



2030년에는 "분당 트럭 2대분"으로 되고, 2050년에는 "분당 트럭으로 4대분"을 버리는 꼴이라고 한다.



현재 해양은 1억 5,0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으며, 그것으로 예측해보면, 2050년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는(무게에 비해), 바다에 사는 물고기보다 많아진다


"이것은 자연 환경에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좋지 않다. 800억 달러~1,200억 달러의 플라스틱 소재를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보고서는 끝을 맺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