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해제된 CIA의 조사보고서 해에 실시된 CIA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소련(현 러시아)에서는 초능력이나 사이버네틱스, 텔레파시의 연구가 실시되고 있었던 것 같다.
냉전시대, 1963년과 1964년에 보고된 문서는, CIA의 에이전트가 소련의 사이버네틱스 연구자 및 교환학생과 나눈 대화를 보고한 것으로,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보공개법에 의거해 "Government Attic"가 입수해 최근 공개되었다.
그것에 의하면, 소련의 텔레파시 개발은 순조로운 것 같았고, "당시, 그에게는 이에 관한 명확하고, 상세한 장기적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장래적인 목표로서 초능력 일반의 해명을 내걸고 있었다"라고, 보고서에는 기술되어 있다.
■ 기계와 인체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 "사이버네틱스"
SF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사이버네틱스"라는 용어는, 1960년대 초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해명하는 과학적 시도 전반을 가리켰다.
모든 생물학적 상호작용을 수학적으로 파악하면, 그것을 기계에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사상이 바탕에 깔려있다.
미국이나 소련의 사이버네틱스 연구자들 중에는, 언어적인 미들웨어를 완전히 없애고, 인체와 기계가 직접 텔레파시로 통신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다.
■ 소련의 연구는 진행되고 있었나?
소련의 연구자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에 관한 소련의 연구는 상당히 진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련의 과학자 D.A 케르미노프는, 어떤 실험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에 따르면, 피아노 연주자의 중추신경계에서 생기는 신호를 포착해, 그것을 피아노 미경험자의 팔에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미경험자들은 어려운 곡을 칠수 있게 됐고, 더구나 피아노 기교의 일부는 영원히 유지됐다"고 케르미노프는 밝혔는데, 다만 그 이상의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고, 관련하는 문헌도 밝히지 않았다.
또 텔레파시도 연구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케르미노프에 따르면, 바실리예프는 특정 피험자에게 매우 강력한 초능력이 있음을 실증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물결"을 수신할 수 있는 것은, 특정 인물 뿐이었다고 에이전트는 말하고 있다.
그뿐아니라, 미래 예측에도 성공했던 모양이다. "케르미노프가 믿었던 사기 초능력 중에는, 단지 사건을 추측할 수 있을 뿐아니라 무작위로 일어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있었다".
■ 마르크스주의적 유물론과 초능력은 모순되지 않는가?
대화가 진전되자 에이전트는 소련의 이데올로기를 소재로 케르미노프를 조롱하기 시작...
"초능력이 사회주의 사상체계인 마르크스주의적 유물론과 모순되지 않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케르미노프는 이렇게 대답했다..."그것이야말로 바실리예프가 직면한 문제다. 사고파가 무엇이든, 그것과 어떻게 타협할 것인가"나는 이것에 흥미가 끌렸다"
"케르미노프를 조롱하고 초능력과 유물주의와의 관계에 대해 익살을 떨었지만, 그는 태연했다. 이 점에 대해 그가 조금도 의심을 품지 않을 게 분명했다"
유물론이란 관념, 정신, 마음 등 근저적인 것은 물질이라고 보고, 그것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이다. 이 주제를 제외하면 학생과의 대화도 비슷하다.
학생에 의하면, 소련의 초능력 연구자들은 이들이 증명을 시도하고 있는 현상을 객관적으로 계측하는 과학적 틀의 구축에 고심했다고 한다.
■ 사이버네틱스는 과학인가?
소련과 바다를 사이에 둔 미국에서는, 미군과 CIA가 독자적인 초능력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찾으려 하고 있었다.
그런 프로그램에 의해 수천 페이지의 문서가 만들어지고, 경탄할 만한 에피소드도 탄생했다. 그렇다고 사이킥 병사가 탄생하지는 않았고, 인간과 기계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지지도 않았다.
사이버네틱스는, 아직 건재하지만, 오히려 여러 연구 분야에 영감을 주는 것으로 존재한다.
그렇게 될 것을, 케르미노프는 초능력에 의지하지 않고도 정확히 예측했던 모양이다. 그가 사이버네틱스의 열광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었기 때문이다.
"그게 일과성 유행임을 간파했고, 기적은 기대하지 않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사이버네틱스는 과학이 아닌 것이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