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상의 교통안전 메시지가 "사고를 증가" 시키는 것으로 판명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전광판에 교통사고 발생 건수나 사망자 수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다는...

이번에,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 미네소타 대학(University of Minnesota)의 새로운 연구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에게 주의를 호소하는 표지판이, 그 후의 운전중의 사고 발생율을 증가시킨다고 보고.

도대체 왜 그럴까?

 


■ 운전자의 "인지 부담"이 되어 "불안감"을 부추기는

이번 연구에서는, 미국 남부 텍사스주의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교통 표지에 의한 사고 발생율의 변화를 조사했다.

텍사스주의 고속도로에서는, 매월 1주일간만 "교통사고로 금년 1669명 사망"과 같은 전광판 표지를 점멸시키는 대처를 실시. 그것으로 팀은, 대처의 개시전(2010년 1월~2012년 7월)과 개시 후(2012년 8월~2017년 12월)의 사고 데이터를 비교해, 사고 발생율의 변동을 조사했다.

했더니...다음과 같은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는 것.

. 사망자수의 메시지를 표시한 주는, 표시하지 않은 주에 비해 보다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

. 사망자수를 표시했을 경우, 그 뒤를 잇는 10km이내에서의 교통사고가 4.5% 증가했다.

. 이 증가율은 제한속도를 시속 4.8~8km 올리거나, 고속도로 경찰관을 6~14% 줄였을 경우와 비슷

. 표식에 의한 사고건수는, 텍사스주에서의 연간 2600건의 충돌사고 및 16명의 사망자수 추가에 상당한다.



즉, 놀랍게도 교통 안전을 촉구하는 메시지 게시가 반대로 교통사고를 늘리고 있었다는 것.

이 원인에 대해 연구자는, 교통표지가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주의력을 산만하게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

예를 들어, "올해 OO명이 사망"이라는 주의를 끄는 메시지는, 운전자의 "인지적인 부담"이 되어 눈앞의 대응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고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고속도로와 같이 차의 속도가 나와 있는 장소에서는, 표지판에 정신이 팔리고 있는 사이에 운전을 잘못하여 그것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게다가 사망자수의 표시는, 운전자의 "불안감"을 부추긴다는 것.

불안감 증대는 운전 중 조작 및 판단력을 둔화시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데, 그 증거로, 텍사스주의 표지판은 매년 2월에 리셋(사망자 수가 0으로부터 재시작)되는데, 그러면 사고 발생율이 지난 달보다 최대 11%나 저하하고 있었다는.

이는 표지판의 사망자 수가 적기 때문에, 운전자의 불안감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고속도로에서의 교통 표지판의 표시는, 주에 따라 내용도 수도 상당히 다르다고 하고, 또한 사고 발생율의 증가에는, 표식의 효과 이외에, 루트의 복잡함이나 교통량의 많음도 관계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표지판 표시로 인해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기 쉬워지는 도로 환경도 고려해야 할 것인데, 그래도 안전을 촉구해야 할 도로 표지판이 반대로 사고를 증가시키고 있었던 것은 주목할 만하다.

선의로 시작한 대처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연결된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