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는 여성에게 나타나는 놀라운 효과

여성의 패션은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

어떤 패션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패션이 그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미국 Bucknell University 심리학부에 소속되어 있는 조엘 웨이드 씨등 연구팀은, 여성 패션의 스테디셀러인 하이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하이힐을 신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더 매력적이고 여성스러우며 사회적 지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노출도가 높은 섹시한 옷차림과는 다른 "여성스러움"을 각인시킨다는 것도 알려졌다.

■ 하이힐을 신은 여성은 보다 매력적이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보인다

하이힐은 오랜 세월 동안, 여성들의 단골 패션으로 선택되어 왔지만, 오랫동안 걷기 힘들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슨 이벤트가 있을 때만 하이힐은 신는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럼 실제로 하이힐은 어떤 인상을 줄까?

사람들의 시각을 밝히기 위해 연구팀은 하이힐이 주는 인상을 조사했다.

조사에는 미국 대학생 448명이 참가.



하이힐을 신은 여성의 실루엣과 플랫슈즈를 신은 여성의 실루엣을 보여주며 매력, 여성스러움, 건강, 사회적 지위, 성적 매력, 신뢰성 등 다양한 항목의 인상을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 결과, 하이힐을 신은 여성의 실루엣은 남녀 모두에서 매력, 여성스러움, 사회적 지위가 높게 평가되었다.

연구팀은, "여성스러움이 높게 평가받는 것은 하이힐이 착용자의 허리와 등 커브를 변화시켜 전체적으로 리프팅됐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다만 지성과 애정의 깊이, 신뢰성 등 평가에 영향이 없는 요소도 많았다.

연구팀은, 또 하이힐이 도덕성이나 지성에 부정적인 인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노출도가 높은 섹시한 복장은 여성적인 매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성이나 도덕성, 능력과 관련된 인상을 저하시킨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즉, 팀에 의하면, "하이힐은 노출도가 높은 패션일수록 성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고, 여성스러움과 매력을 향상시킨다"라고 하는 것.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하이힐에는 여성을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이게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패션 선택은 개인의 자유이며, 많은 경우 자신의 취향을 우선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패션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고 그 효과를 잘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국의 존슨 총리가 잠자고 금방 일어난 듯한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있는 것도 인상을 조작하기 위한 계산이라고 하고, 하이힐을 포함해 각각의 패션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 자신이 원했던 대로 결과를 얻기 쉬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