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카메라로도 검출이 불가능한 군사용 위장망 개발

이스라엘 국방부와 기업이 공동 개발한 최신 카모프라주 기술은 병사들을 사실상 발견 불능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 위장 무늬 네트는, 가까이서 보면 이상한 모습으로 눈에 띄기 쉽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적외선 카메라로 비춰도 그저 바위로만 보이는 것이라고...

 


◆ 50년만에 위장망을 신기술로 쇄신

이스라엘 국방부와 서바이벌 제품 기업 폴라리스 솔루션스(Polaris Solutions)사가 공동 개발한 Kit 300은, 마이크로 화이버 금속 폴리머를 결합한 열시각 은폐 소재로 만들어져 인간의 눈은 물론 적외선 카메라로도 병사를 발견할 수가 없다고 한다.

Kit 300의 무게는 불과 0.5kg. 작게 접어버리면 위험한 전쟁터에서도 쉽게 옮길 수 있다.

몸에 걸치고 이동하는 것도, 시트를 연결하고 쉘터를 조립하는 것도 가능하고, 겉모습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바위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없다.

 


국방부 연구개발부문 갈 할라리 박사는, "망원경으로 바라봐도 병사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Kit 300의 목적은 이미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은 미채 소재를 쇄신하는 것이라고 한다.

폴라리스의 마케팅 책임자 요나단 핑커스 씨는, "카모네트는 5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유형의 소재를 도입하고 싶었다"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Kit 300이다. 열시각 은폐 소재로 이뤄져 인간의 눈은 물론 적외선 카메라에서도 병사를 볼 수 없게 만든다는 것.

 


◆ 리버서블 사용으로 양면에 독자적인 미채패턴

Kit 300은 리버서블 사양으로 각각의 면에 독자적인 미채 패턴이 들어가 있다.



공개된 것은, 한쪽이 초목이 우거진 토지용, 다른 한쪽은 사막과 같은 토지에서의 사용이 상정되어 있는데,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이 가능하고, 다른 지형용 제품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방수성이 있으므로, 병사들은 1인용 텐트로 이용할 수 있다.

더 가벼우면서도 매우 단단하므로, 250kg까지 운반할 수 있고, 부상자를 운반하는 들것으로서 이용할 수 있고,(골절 치료의)부목이나 담요 대신으로도 사용.

 


◆ 군에 의한 시험을 실시중

폴라리스사의 아사프 피처트 CEO에 따르면, Kit 300 개발의 계기가 된 것은 2006년의 레바논 침공이라고 말하며, 당시, 그는 이스라엘 특수부대에 소속돼 있었고, 적외선 카메라에서는 병사들이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것을 알았고, 이런 경험 때문에 병사들을 위해 더 나은 커버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폴라리스의 제품은 이미 몇몇 부대(구체적인 부대 이름은 밝혀지지 않음)에 의해 테스트됐으며, 이스라엘군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의 특수부대와도 제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