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울트라의 사진 앱에서 리마스터 기능을 사용하면 아기에게 치아가 생성?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진 열람용 앱 "갤러리"에는, "리마스터"라고 불리는 그림자나 반사를 자동으로 제거해 사진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했더니, 아직 치아가 나지 않은 아기의 입에 치아가 저절로 추가됐다는 보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는데....

 


Samsung의 "갤러리"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마스터 기능은, 2021년 5월에 발매된 것으로, 갤럭시 시리즈 등 삼성 관련 디바이스를 다루는 테크놀로지 미디어의 SamMobile은, 리마스터 기능에 대해 "필요한 사진을 세련되게 자동으로 가공하는 기능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 면에서는 조금 제한되지만, 지금까지 테스트한 결과는 상당히 양호합니다"라고 칭찬하고 있다.

삼성의 공식 사이트에서는 리마스터 기능에 대해, "리마스터는, 그림자나 반사를 자동적으로 제거해, 사진을 아름답게 보이게 합니다. 또, GIF를 리마스터 해 해상도나 선명도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이 리마스터 기능은 AI에 의한 자동 처리이기 때문에, 이상적이지 않은 처리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트위터 사용자 Apricot Lennon은 생후 7개월 된, 아직 치아가 나지 않은 아기 사진에 리마스터 기능을 적용하면, 마음대로 치아가 추가된다고 보고한 바 있고, 또한 Lennon씨가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S23 Ultra라고 한다.

이게 원본 사진.

 

https://twitter.com/earcity/status/163858254170682982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638582541706829824%7Ctwgr%5E4c77cb71062bf3d934ad4ca68fc35b7da4efc97f%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gigazine.net%2Fnews%2F20230330-samsung-ai-photo-adds-teeth%2F


아기의 입꼬리를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이 치아가 나지 않고 콧물도 흐르고 있는 것이 보인다.

 


리마스터 기능을 적용했더니 치아가 나고, 콧물도 사라져 버렸다는 것.

 


다만, The Verge는 갤럭시S22를 사용해 같은 버전의 갤러리 앱을 사용해도 아기에게 치아를 추가할 수 없었다고 지적, 덧붙여 이런 종류의 문제를 보고하고 있는 다른 사용자를 찾을 수도 없었다고 하고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또, The Verge는 삼성에게 이 건에 대해 코멘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현시점에서는 답변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Samsung의 인기 스마트폰 시리즈인 Galaxy의 일부 모델에는, AI를 이용한 독자적인 최대 100배 줌 기능 "스페이스 줌"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여 밤하늘에 뜨는 달을 촬영하면, 단지 줌 기능일 뿐이지만 달의 세부 사항을 마음대로 정밀한 것으로 가공해 버린다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삼성측은 지적을 부정하는 블로그를 공개하고 있지만, 명백하게 흐릿하게 처리된 사진이라도, AI 처리를 통한 디테일 업으로 세부 사항이 세밀하게 표현되는 것에 대해서는, "AI로 인해 선명해지고 있음을 밝히지 않고 달 사진을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광학적 성능이 뛰어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