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끼를 빠르게 10시간 이내에 해결하는 것이 더 건강

식사는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특히 섭취 열량이 너무 많으면 비만을 초래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브리검 앤 여성 병원의 연구자들에 의해, 식사 칼로리 양뿐만 아니라, 식사를 하는 시간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 환자 1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다른 스케줄로 같은 식사를 하게 했는데, 한 그룹은 9시, 13시, 17시에 식사를 하고, 다른 한 그룹은 13시, 17시, 21시에 식사를 실시. 그리고, 환자들은 공복감과 식욕을, 연구팀은 나아가 환자의 혈액 샘플·체온·칼로리 소비량을 기록했고,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체지방 조직 샘플도 채취했다.

그 결과,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면, 식후 배고픔을 느낄 가능성이 2배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고, 또한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한 그룹은, 섭식 억제 작용을 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혈중 농도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늦은 시간의 식사는, 소비되는 칼로리가 약 60킬로칼로리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면 살이 찌기 쉬워진다"라고....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식사 시간의 영향을 보여줍니다. 칼로리 섭취량, 신체활동, 수면, 노광시간 등도 영향을 미치지만, 실생활에서는 식사를 하는 타이밍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이번 연구는 피험자 16명이라는 소규모 실험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더욱 대규모로 발전한 연구를 향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2년 9월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30명의 비만 환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하루 섭취 열량의 45%를 아침 식사로, 다른 그룹에는 저녁 식사로 하는 식사 제한을 4주간 시행했었는데, 이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로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 그룹이 더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고 체중도 빠지기 쉬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침 식사로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공복감을 덜 느꼈다고 하는데, 이 연구논문의 저서 중 한 명인 애버딘대 로웨트연구소 알렉산드라 존스턴 교수는, "체중감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식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연구에서는 아침에 칼로리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이 공복감을 덜 느낀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라고 코멘트.

 


즉, 세 끼는 가급적 빨리, 10시간 이내에 해결하고, 섭취 칼로리 배분은 아침 식사를 많이 하는 것이 건강하다는 것. 소크생물학연구소 조절생물학연구실의 사치다난다 판다 교수는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보완적이고 엄격한 두 가지 연구를 통해, 칼로리 섭취를 앞당기는 것이 배고픔을 줄이는 데 얼마나 유익한 전략인지 제시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