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mm 망막 임플란트로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될까?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2024년 10월 21일, 시야의 중앙이 잘 보이지 않는 '지도상 위축'에 시달리는 환자 38명에 대해, 망막 아래에 불과 2mm의 칩을 묻었더니, 시력이 크게 개선된 것을 보고. Science Corporation은 망막 임플란트를 포함한 일련의 시스템을 「PRIMA 시스템」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씨가 공동 창설한 뇌 임플란트 기업 Neuralink의 전 사장 맥스 호닥 씨가 CEO로 있는 Science Corporation이 개발한 PRIMA 시스템은, 카메라 안경이 시각 정보를 캡처해, 망막 아래에 박힌 2mm 칩에 적외선 패턴을 조사한다는 것. 적외선을 전기 자극 패턴으로 변환한 칩은, 전기 펄스를 뇌로 전송하고, 뇌는 이 신호를 이미지로 해석하기 때문에, 유사하게 잃어버린 시각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Science Corporation은 38명의 시각장애인에 대해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들 피험자는 나이가 들면서 눈 망막에 있는 황반부가 변성을 일으키는 질환인 노화 황반변성이 더 진행된 지도상 위축에 시달리는 환자로, 시야 중앙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

다음은 PRIMA 시스템을 실제로 이용한 실험 모습. 시력을 잃은 환자도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서는, PRIMA 시스템을 사용한 환자의 대부분이 지금까지보다 작은 문자가 보이게 된 것으로 보고되었고, 구체적인 결과를 나타낸 것이 아래의 사진이다. 최상단의 'HVZ' DS'만 보이던 환자에게 PRIMA 시스템을 도입하자 상당수가 'NCV KD'부터 'KD N RO'까지 보이게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효과가 나타난 환자에서는 더 촘촘해진 'SZ RD N'까지 식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플란트 시술한 지 6개월 후와 12개월 후 피험자의 시력을 측정한 결과가 다음과 같은데, 세로축의 logMAR은 0을 기점으로 수치가 클수록 시력이 나쁘다는 것을 보여준다. PRIMA 시스템을 도입한 환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력 개선이 계속되고 있음이 보고되었다.

 


게다가, PRIMA 시스템에는 보조 기능으로서 줌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Science Corporation에 의하면, 줌 기능은 시야가 작아지지만, 보이는 문자나 물체를 확대할 수 있다고 한다.

PRIMA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프랭크 홀츠 본대 교수는 "이 결과는, 노화성 황반변성으로 인한 지도상 위축으로 인한 실명 치료의 이정표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지도상 위축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PRIMA 시스템을 통해 노화성 황반변성 때문에 악화된 망막에서도 시력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호닥 CEO는 "제가 아는 한 원활하게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시각장애인에게 부여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결과는 이 분야에 있어 큰 전환점이며, 향후 몇 년간 이 중요한 기술을 시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코멘트.

 


덧붙여, 해외 미디어의 TweakTown은 「PRIMA 시스템은 현상, 색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PRIMA 시스템은 시각에 장애가 없는 건강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