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평균 수명이 다른 선진국보다 낮은 이유

미국인의 평균 수명이 다른 선진국 보다 낮다는 것이 최근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요절하는 원인으로 마약과 총기 사용, 빈발하는 자동차 사고 등을 들 수 있다고 한다.


조사는 미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가, 2012년 미국의 평균 수명을 일본, 영국, 독일 등 12개 국가와 비교하여 실시. 결과는 9일, 미국의 의학 잡지에 발표되었다. 



그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76.4세, 여성은 81.2세로 비교 대상이 된 국가의 남성, 여성의 평균 수명 보다 모두 2.2세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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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령층의 평균 수명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다만 CDC의 선임 연구원 앤드루 헤네론 씨는 "자신의 경험상, 25~65세의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다른 연령대에서도 미국인의 평균 수명이 짧다고 말했다.


1~44세의 미국인은 약물 중독, 총격, 자동차 사고에서 비롯된 사인이 상위를 차지했다. 헤네론 씨 연구팀은 이러한 세 가지 요소에서 미국인의 수명은 일본이나 유럽보다 남성이 1년, 여성이 반년 정도 짧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약물 중독사에 대해서, 대부분은 우발적 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총기 사망자는 대부분이 자살 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자동차 사망 사고의 경우 대다수가 우연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