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Galaxy S7/S7 edge" 발표

삼성 전자는 21일(현지 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Galaxy S7"과 "Galaxy S7 edge"를 발표했다.


Galaxy S7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 된 "Galaxy S6", "Galaxy S6 edge"의 후계기종이다. Galaxy S7은 5.1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S7 edge는 5.5인치 크기로 대형화 되었다.



Galaxy S7 시리즈의 메인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의 픽셀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탑재하는 듀얼 픽셀 카메라를 처음으로 채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하고있다. 또한 모든 픽셀에서 위상 감지하여 자동 초점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발표회에서는 iPhone 6s Plus로 찍은 야경 사진과 비교하여 그 우수성을 어필했다.



카메라 기능에서는 새롭게 "모션 파노라마"를 추가. 셔터를 누를 때 전후 3초를 촬영하여 움직임이 있는 파노라마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하이퍼 랩스" 기능을 통해 고품질의 시간 경과를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Galaxy S6 시리즈에서는 발열 문제가 발생했었던 Snapdragon 810의 채용을 피하고, Exynos 7420 모델만 채용했었지만, Galaxy S7 시리즈는 Exynos 8890 탑재 모델과 미국 컬컴의 Snapdragon 820 탑재 모델을 준비했다. 두 SoC는 모두 삼성이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Galaxy S7>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정보 등에서 Snapdragon 820 탑재 모델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 Exynos 8890 탑재 모델은 유럽과 우리나라, 일본 시장 등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기능은 새롭게 "ALWAYS-ON DISPLAY"에 대응. 단말기를 만지지 않아도 항상 단순화 된 정보나 통지가 표시된다. 또한, 배터리 잔량 부족과 단말기가 덮여 있거나, 가방 속에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감지하여 해제된다.


<Galaxy S7 edge>


두 기종 모두, S6 시리즈에서 폐지되었던 microSD 카드 슬롯이 부활하여, 최대 200GB까지 외부 스토리지 저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IP68 상당의 방수, 방진 기능의 부활도 완수했다.


Galaxy S7 edge는 가장자리 부분의 Edge UX를 쇄신하고 사용자 임의로 단축키를 배치 할 수 있게 되었다. 타사 응용 프로그램도 바로 가기를 추가 할 수 있다.


Galaxy S7/S7 edge는 3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