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모래와 하얀 눈! 사하라 사막에 37년만에 눈이...

항상 뜨겁고 건조하다고 생각했었던 사하라 사막에서 무려 눈이 내린 사진이 촬영되어 화제가...


- 붉은 모래 위에 하얀 눈이 쌓이는


이 사진을 촬영 한 것은 아마추어 사진 작가의 Karim Bouchetata 씨.


그는 12월 19일, 알제리에 있는 작은 사막 도시, Ain Sefra에서 그 모습을 촬영.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 사진을 보면 확실히 붉은 모래 위에 온통 흰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1979년에는 30분간 눈보라가 발생


Ain Sefra라는 마을은 이전부터 "사막의 관문"이라고 되어있으며, 해발 약 1,000m 주위를 고도 약 4,000에서 3,000m의 아틀라스 산맥에 둘어싸여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은 이 도시는 1979년 2월 18일에도 30분 정도 눈보라가 발생하여 한때 눈이 쌓인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주 특별하게 하루 종일 눈으로 뒤덮여있었다고....


- 최근 기온과 습도도 변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인지 북아프리카의 대부분을 덮는 사하라 사막은 최근 기온과 습도도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보고에서는 2012년 알제리 남부의 인사라라는 도시에 눈이 내렸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이번에 쌓인 눈은 이미 녹았으며, 지금은 건조한 기후로 되돌아갔다고...


via METRO


그래도 사하라 사막에서 눈이 내린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번에 촬영 된 사진은 매우 귀중한 자료 사진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