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의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액세서리

영화나 만화에, 다양한 미디어에서는 자주 총이 등장한다.


그러나 같은 총 같은데....모양이 좀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가요? 뭐랄까...총 아래에 본 적이없는 이상한 통이 붙어있고, 망원경 같은 것이 위쪽에 있고....


사실 최근의 총기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액세서리"를 총에 설치하여 성능을 향상 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 종류는 무한대....


그런 총에 장착하는 액세서리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는 것을 알아보자.



1. 왜 액세서리를 붙이는 것일까?


애초에 왜 총에다가 액세서리를 주렁 주렁 다는것일까? 그것은 간단히 말하면 "사용하는 장면에 맞게 총을 사용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당연하지만, 하나의 총으로도 장면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르다. 


예를 들어, 같은 소총으로도 원거리 저격에 사용한다면,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스코프가 필요하지만, 접근전에서 한가롭게 스코프로 겨냥하는 시간은 없다.


그럴 때 원거리의 스코프는 단순한 "방해"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분리하여 접근전용의 조준기를 장착 할 수 있다면, 같은 소총을 원거리, 근거리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이와 같이, 하나의 총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면, 여러가지 총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액세서리의 성능이 올라간다면, 그것을 설치하여 총의 성능을 보다 높일 수 있다.


2. 액세서리의 기초, "레일"



최근 총기 액세서리가 단번에 증가 된 계기가 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공통 규격화 된 액세서리 장착대, Picatinny Rail의 등장이었다.


그때까지, 총마다 부속품의 규격이 있었고, 각각의 규격에 맞는 액세서리 밖에 설치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미국 육군의 무기 개발 연구소, "피카티니 아스날"이 개발 한것이, 피카티니 레일이다.


이것은 총에다가 액세서리를 붙이기 위한 바탕(기초)이다.


다양한 환경하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고 부속품 설치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레일 시스템은, 현재 NATO 액세서리 레일로 채용되고 있으며, 지금은 총 자체에서 이것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레일이 붙어있으면 아주 쉽게 액세서리를 붙일 수 있다.


3. 조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스코프"



"조준하기 쉽게" 할 목적의 액세서리, 그것이 광학 조준기이다. 가장 알기 쉬운 것이,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노릴 때 사용되는 고배율 망원경, "스코프"이다.


그러나, 광학 조준기는, 스코프 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무 배율 글래스에, 탄착지점을 예상하는 빨간 점을 표시하는 "도트 사이트"라는 것이 있다. 이것을 사용하면, 단순히 빨간 점을 목표에 맞춰 방아쇠를 당길 뿐이므로, 접근전에서도 빠르게 조준 할 수 있다.


또한 스코프와 도트 사이트 모두의 장점을 갖게 하려고 하면, 도트 사이트의 뒤에 스코프를 결합 한 "매그니 파이어"라는 조준기도 등장하고 있다. 그 밖에도, 야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암시 스코프", 악천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써멀 스코프" 등도 있다.




또한 총신 아래에 레이저 포인터를 장착, 총알이 닿는 지점에 레이저 포인트를 표시하는 액세서리도 있다.


4. 특수 부대용 "소음 억제"



총은 강력한 무기이지만, 총성은 적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버리는 성가진 것이다. 그래서 총성을 울리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하는 것이 "사운드 억제(감음기)"이다.


"소음기"라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음소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총성은 총구에서 화약이 폭발했을 때의 고압 가스가 분출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이 가스를 특별한 소재로 감압하여 소리를 작게하는 것이다.


총신 자체가 억제로서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총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소음기를 총구 뒤쪽에 설치하는 액세서리이다.


5. 수수하지만, 의외로 중요한 "버티컬 그립"



소총을 총 경우에는 보통 방아쇠를 당기는 팔의 반대의 팔로 총을 지탱하며 사격을 한다. 이 지원하는 팔의 안정성이 조준의 정확도에 아주 중요.


그래서 총을 쉽게 지원(지탱)해주는 것이 "수직 그립"이다. 이것은 총신의 바로 아래에 총신과 수직이 되도록 해주는 손잡이. 이에 따라 쉽게 총을 지원해준다.




6. 실내나 야간에 맹활약 "웨폰 라이트"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 불빛이 필요할 때 총을 손에 들고 다른 한손으로 플래시를 가지고 있는 모습은 좀 상상할 수 없다. 그래서 총 자체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플래시 라이트", 즉 웨폰 라이트가 필요해졌다.


어두운 곳에서 총을 사용할 경우 조준을 위해서는 당연히 노리는 곳을 비추지 않으면 안된다. 순간 적에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총구가 향하고 있는 방향"과 "라이트로 비추는 방향"이 같은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손전등"이라 하지만 만만치 않는 장비이다.


보통 웨폰 라이트는 강력한 LED의 것이 선호되고 있는 것 같고, 설치는 대체적으로 총신 아래에 있는 수직 그립과 일체화 된 것도 있다.


7. "유탄 발사기" 및 "샷건"으로 공격력 업



예를 들어 소총으로 양손을 쓸 수 없는 경우에, 상대 진지에 수류탄을 던지고 싶을 때, 일일이 소총을 내려 놓고 수류탄을 던지고....라고하는 것은 초를 다투는 전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다.


그래서 소총 총신 아래에 유탄 발사기(즉, 수류탄 같은 것을 발사 할 수 있는 총)를 설치한다. 이것으로 하나의 총으로 수류탄 발사기와 두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총신 아래에 샷건을 붙일 수도 있다. 이것은 문을 박살내거나 근접전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장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