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맥켈런이 "해리포터"의 덤블도어 역을 거절한 이유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간달프로 유명, 또한 "X-MEN" 시리즈의 매그니토까지 강력하고 매지컬 역을 연기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안 맥켈런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알버스 덤블도어 역의 제안을 거절 했었다는 것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안 맥켈런>


그러나 그는 왜 분명이 그에게 딱 맞는 역을 거절한 것일까?


BBC의 스테픈 사카(Stephen Sackur) 씨는 인터뷰에서 맥켈런의 연기에 대한 비평에 대하여 언급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2작품에서 덤블도어를 연기 한 배우는 고 리처드 해리스(3번째 이후부터는 마이클 갬본이 덤블도어를 연기)가, 맥켈런과 데릭 제이코비 및 케네스 브래너에 대해 "그들은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했지만, 열정이 부족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맥켈런은 "오, 그건 넌센스다"라고 코멘트하고, 덤블도어 역을 거절한 이유가 해리스의 발언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했다.


<리처드 해리스>


""해리포터" 작품에 출연하지 않겠느냐는 연락이 왔었지만, 어떤 역인지는 말하지 않았다"라고 맥켈런은 회고했다. "나는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무리였다...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배우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덤블도어를 연기 한 해리스가 사망한 뒤에 연락이 왔었기 때문에, 맥켈런은 자신에게 제안 된 것이 덤블도어 역일것이라고 추측했다.


"때때로 (해리스의 후임으로)덤블도어 역을 훌륭하게 연기 한 마이클 갬본의 포스터를 보면, 저것이 자신의 것이었을텐데...."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결국, 모든 것은 좋은 형태로 흘러가게 되었다. 갬본은 좋은 덤블도어 역을 연기했고, 맥켈런은 간달프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었다. 만약 맥켈런이 반지의 제왕 간달프로 출연, 또 해리포터의 덤블도어로 출연.....뭔가 언발란스 느낌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