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진위를 구별하기가 어렵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말버릇 인 "가짜 뉴스"는, 뉴욕 타임즈 등 반 트럼프 미디어에 붙이는 딱지많이 아니다.
페르시아만의 카타르가 지난 6월 5일(현지 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등 아랍 5개국으로부터 단교되었다. 계기는 사이버 공격에 의한 "가짜 뉴스"였지만, 그 "목적"과 "흑막"을 둘러싼 "사실"은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좀 복잡한 이야기다.
- 거짓 정보의 "흑막"은 수수께끼
"가짜 뉴스"는, 카타르 통신이 5월 23일에 배포한 "카타르 수장이 이란을 지지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었다. CNN에 따르면 미연방 수사국(FBI)의 전문가 팀이 5월 하순 카타르에서 조사한 결과, 러시아의 해커 집단이 "카타르 수장의 신용을 떨어뜨리는 것"을 목적으로 카타르의 국영 미디어 시스템에 침입해 가짜 뉴스를 심었다고 단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FP 통신은, "미국의 외교 정책을 바탕으로 러시아가 암약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러시아 정부의 관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게이트" 혐의로 미, 러 관계가 미묘한 국면에 들어가있는 시기인만큼, 모두가 "납득이가는" 해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영국 신문 "가디언(6월 7일자)"의 보도는 흥미롭다.
"FBI는 러시아 정부의 관여가 아니라 프리랜서 해커가 러시아 이외의 국가 또는 개인에게 돈을 받고, 가짜 뉴스 작업을 맡은 것으로 보고있다. 사우디 또는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UAE)가 해커에게 의뢰했다는 관측도 있다"
또한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카타르 제재에 반대를 표명하고, 국회가 터키 군의 카타르 파견을 인정하는데 결의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를 비난하는 한편, 티라슨 국무 장관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긴장 완화를 호소하는 등 정부의 대응도 절름발이 식으로 도대체 누가 "흑막"인지 알 수 없게되었다.
해킹에 의한 정보 조작은 이제 대통령 선거와 외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것만이 아니다. 전쟁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강력한 신병기가 되었다. 많은 사이버 공격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러시아다.
미국 대선에서 해커 공격은, 트럼프 당선을 바랬던 푸틴 대통령이 지시하고, 러시아 군 정보 기관이 수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크리미아 위기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웹 사이트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것도 러시아의 관여가 의심되고 있다.
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처음 벌어진 것은 2007년. 발트해의 에스토니아에서 소련 시대 군인의 동상이 이전 된 것에 반발 한 러시아가 서버에 대량의 데이터로 공격, 몇 주간 다운 당했다. 은행 거래를 할 수 없었으며, 카드도 사용하지 못하고 생활이 마비되었다. 이제 많은 무기는 컴퓨터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반격을 봉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을 "해커 집단의 고향"이라고 부른다. 러시아가 해킹에 강한 이유에 대해 미국 정보 보안 업체 "클라우드 스트라이크"가 2014년 1월에 이렇게 말했다.
옛 소련 정보 기관인 국가 보안위원회(KGB)로 이어지는 인재가 많지만, 소련 붕괴로 많은 일자리를 잃었다. 공학계의 교육 수준이 높고,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국제 대회에서 상위 입상자를 차지. 러시아의 임금 수준은 낮고, 정보 보안 전문가의 월평균 소득은 한화로 150만원 정도.
이러한 배경이 고급 컴퓨터 지식을 가진 인재를 사이버 범죄로 끌어들이거나 러시아 국내 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에 관한 어두운 쪽의 사업 규모는 23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구소련 시대 KGB에서 일한 이후 연방 보안국(FSB) 장관을 지낸 대통령이되었다. KGB 인맥을 동원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
예전, 독립을 요구하고 있던 체첸 공화국의 도다에후 대통령이 1996년에 암살되었다. 대통령이 사용하는 위성 전화의 GPS 기능을 이용하여 전파를 감지하는 유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었다. 사이버 공격 이전의 목가적 인 시대이지만, FSB의 범행이라고 되어있다.
